[예산]예화여고, 전국 청소년연극제 충남예선 大賞
[예산]예화여고, 전국 청소년연극제 충남예선 大賞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0.10.12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소재 '가까이 그리고 멀리'로
예화여고 연극동아리 단체모습. 예산교육지원청
예화여고 연극동아리 단체모습. 예산교육지원청

[투데이충남 예산/이예슬 기자]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가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충남예선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화여고는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열린 경연에서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 지역을 소재로 한 향토 내음이 물씬 풍기는 ‘가까이 그리고 멀리에 있는' 작품명으로 참여해 수상하게 됐다.

이번 경연에서 단체상 대상 및 최우수연기상으로 이세현(2학년)이 충청남도교육감상, 연기부문 장려상으로 곽진아(2학년)가 (사)한국연극협회충남지회장상, 무대기술상으로 김승아(3학년)가 예산군의회의장상, 주선홍 미래연극상으로 송미진(3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은 충남 도내 9개 학교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객이 없는 비대면 공연으로 영상 촬영을 통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이뤄졌고, 5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전원 일치로 타 경연팀과의 큰 격차로 독보적인 결과를 낳았다. 연극제 참여를 위한 연습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무더위 속에서 힘든 연마를 했고, 주말 뿐만 아니라 방학중에도 밤 늦은 시간까지 수개월 동안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는 충남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내달 27일 경남 밀양에서 개최되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여하게 됐다.

지도교사인 박종관 교사는 창제 연극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 개발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동아리 명칭을 ‘아부재기’라 정했으며, 아부재기는 순우리말로 떠들썩하게 기세를 올려 지르는 아우성의 뜻을 기려 극의 이해 및 행위예술 활동을 통해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받는 부담을 떨치기 위해 교육적 연기를 연마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데 주력해 지도했다.

김경수 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 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고, 첨단 미래사회를 살아나가기 위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는 교육수요자의 꿈과 끼를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명문학교로 웅비하고자 하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