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부여/김남현 기자] 부여임천중학교는 지난 7일 충남청소년성문화센터 성 인권 교육 강사를 초청, 전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1,2부로 나눠 진행했다.

최근 성범죄 관련 사건 사고 및 디지털 성범죄가 이슈화되는 가운데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타인의 권리 또한 지킬 수 있는 존중과 소통 방법의 필요성에 따라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1부에서는 인권교육과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폭력의 실체를 내용으로 한 강의가 이뤄졌고, 2부에서는 이동형 체험 차량에 탑승해 임신의 의미 및 과정, 낙태의 위험성, 태아 박동 소리 느끼기, 아기 모형 안아 보기 등 체험과정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김모 학생은 “태아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성폭력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2학견 서모 학생은 “디지털 성폭력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친구 사이에도 예절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교 김영배 교장은“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이 학생들의 성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knh3867@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