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삼룡천지구 정비사업’ 급물살
[천안]시, ‘삼룡천지구 정비사업’ 급물살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10.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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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 선정…지장천 이은 겹경사
2개 사업 선정 366억 확보…2022년 착공

 [투데이충남 천안/이지웅 기자] 천안시는 12일 시내권 상습 침수지역인 삼룡동과 구성동 하천변 문제해결을 위한 ‘삼룡천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충남도 지방하천 정비공모사업에 상습침수지역인 ‘지장천’이 선정돼 도비 44억원을 확보해 삼룡천에 이은 쾌거다.

 삼룡천사업은 구성천과 삼거리천 지역이 상습침수구역으로 소하천정비계획 추진 중 각 하천별 홍수방어대책 수립이 불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실제 이 지역은 2011년, 2012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호우피해로 상가와 도로, 주택, 농경지 침수로 25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을 정도로 사실상 해마다 호우피해를 당해오고 있을 정도로 고질적이고 심각한 침수지역이다.

 사업내용은 2025년까지 삼룡천 1.54㎞, 소하천 2,23㎞, 저류지 2곳, 우수관료 개량,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2곳, 재난예보경보시설 1곳을 설치한다.

 사업비 490억원 가운데 국비와 도비 65%인 318억5000만원을 확보해 시는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오래 묵은 골칫거리를 해결하게 됐다.

 시는 이달 중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달 삼룡천 하천기본계획(변경) 용역발주 후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일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삼룡천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이 되기까지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지역의 종합적인 예방대책 수립으로 항구적이고, 효율적인 침수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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