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서산]교육지원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9.2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가정학생 자아정체성 확립 위해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모습. 서산교육지원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모습. 서산교육지원청

[투데이충남 서산/이지웅 기자]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다문화가정학생의 이중언어 재능 조기 발굴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2020 이중언어말하기 서산예선대회를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우려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12명의 초⋅중등 학생이 참가해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사랑하는 엄마’,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잘 어울려요’ 등의 주제로 한국어와 모국어로 3분씩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코로나는 악마’라는 주제로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던 사촌 누나들을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누나들과 놀고 싶다”고 해 모두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선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모국어를 할 수 있는 재능은 앞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러한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서산교육지원청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