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新재생에너지로 온실가스 저감
[천안]시, 新재생에너지로 온실가스 저감
  • 홍석민 기자
  • 승인 2020.09.17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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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선정
4년연속…연간131톤 온실가스감축 등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전경(병천하수처리장). 천안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전경(병천하수처리장). 천안시

 [투데이충남 천안/홍석민 기자] 천안시는 17일 환경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인 ‘2021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으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해 해당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성환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2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1인 당 전력소비량(약838kwh/월) 기준 국민 334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28만kWh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환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31t으로, 소나무 1만916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병천하수처리장과 제3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750k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연간 온실가스 380톤을 감축해 오고 있다.

 올해는 2억 6000만원을 투입해 천안공공하수처리장 등 3개 시설의 조명을 LED조명 860개로 교체해 연간 온실가스 181.2t을 감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송장헌 기후대기팀장은 “환경기초시설은 필수 공공시설로 전력을 많이 소비할 수밖에 없는 시설이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기존 화석연료에너지 대체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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