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대기초, 텃밭 가꾸기 활동
[태안]대기초, 텃밭 가꾸기 활동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9.1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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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중요성 인식위해 매년 실시
텃밭 가꾸기 활동 모습. 태안교육지원청 제공
텃밭 가꾸기 활동 모습. 태안교육지원청 제공

[투데이충남 태안/이지웅 기자] 태안 대기초등학교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학기 텃밭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관리해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학생들은 설명을 듣고 정성을 들여 고랑에 모종을 심었다.

본격적으로 배추 모종을 심기 전, 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각 학년마다 한 고랑 한 고랑 모종 심고, 흙 덮고, 물을 주며 올 겨울 든든한 먹거리로 채워줄 알찬 배추를 수확할 마음에 모종을 심는 손길이 제법 진지하고 정성스러웠다.

담임교사의 ‘식물들은 주인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의 의미를 새긴 듯 4학년 학생은 “직접 심은 나의 모종이 잘 자라는지 자주 들러서 관찰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강희대 교장은 “아직은 작은 모종이지만 학생들의 관심과 가꿈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의 삶에 식물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더불어 땀의 소중함을 느끼고 노작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중요한 체험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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