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행복한 금산 `한걸음 더`
[기획] 행복한 금산 `한걸음 더`
  • 충남투데이
  • 승인 2020.09.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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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정 최초 5000억원 예산시대 개막

[투데이충남 / 박장대 기자] 1500년 `고려 인삼 본 고장`이라는 명성과 풍족함을 뒤로 한 채 인삼시장 약화, 인구 감소로 쇠락의 길로 가던 금산군이 활기찬 기지개를 켜고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금산군수 민선 7기 전반기 결산을 2회에 걸쳐 분야별로 기획보도 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이라는 기치아래 출범한 문정우 금산군수의 민선7기 전반기(2년)가 마무리됐다.

사상최대 5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이에 힘입어 역동성이 더해진 금산 군정은 원 스톱 친환경시스템 구축, 체험과 숙박 관광로드맴 구축, 금산교육 선진화 등 시책분야 사업들이 차분하게 결실을 맺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금산 인삼약초 건강 관 명도소송 승소, 금산전통 인삼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 금산 추부 깻잎 4년 연속 500억 원 대 매출 기록, 의료폐기물 행정소송 승소, 금산 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 운영 정상화 등 난제도 속속 해결됐다.

2년 4개월 동안 진행된 금산 인산약초 건강 관 `휴`에 대한 명도소송에서 법원은 지난 6월 11일 금산군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침체 여파로 미분양이 장기화되던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는 기업들이 입주 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조성 하였다. 농공단지 내 사면보강과 수도권 순회 홍보 활동 등에 매진한 결과 분양을 실질적으로 마무리 했다.

경방신약 등 5개 기업 유치로 47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약 22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금산인삼축제도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 2020년~2021년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1에 선정돼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통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 할 수 있게 됐다.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예정중인 제39회 금산인삼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축제가 불가능할 것을 대비해 인삼 안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온라인 금산인삼축제를 준비 중이다.

금수강산 가꾸기 사업도 가시권으로 접어들었다. `향기가 있는 사계절 꽃 경관 조성사업`을 위해 군은 도시경관 농업추진 단을 신설했으며, 20여개 사회단체와 함께 하천 꽃길 경관 조성에 나섰다.

관내 청, 소년과 환경 유관 단채등과 연대하여 자원봉사 활동으로 비점오염원 제거로 하천 생태 건강성을 확보해 사계절 관광명소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2019년 7월 발행한 금산사랑상품권은 2020년 6월 현재 발행액 185억 원, 판매액 157억 원, 가맹점 1,853개소, 규모로 긴급재난지원금, 농민수당, 생활안정자금, 아동양육수당, 공무원 인센티브, 상품권 발행 등 활용 영역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본 사업의 낙수 효과로 지역 내 소비 증진과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 진작을 위해 7월 1일부터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도 출시했다.

청정금산 유지를 위해 원 스톱 친환경처리시스템 구축도 완료됐다. 위생매립장, 소각시설, 생활 자원센터가 동시에 작동돼 반입돼는 생활 쓰레기 전량을 소각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300년 이상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 졌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되어 지난 6월 10일 `제15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환경보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재 육성과 금산교육 선진화를 위한 노력들도 이어졌다. 2019년과 2020년 각 20억 원에 달하는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체육관 증축, 인조 잔디 운동장 구축, 초, 중고 28개교에 대한 학교별 맞춤 수업 진행 등 학업 성취도 향상에 집중했다. 

분야별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금산군 사상 최초 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

올해 금산군 본예산은 2019년 본 예산(3990억 원)보다 1180억 원(29.5%) 증가한 5170억 원(일반회계 4301억 원, 특별회계 504억 원, 기금36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편성으로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도비 확보와 중앙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에 신속 대응한 성과다.

확보된 재원은 다양한 군민 수요와 군의 중, 장기 발전 계획에 맞게 적재적소 분배를 통해 `모두가 잘 사는 금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금산`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집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지난 3월 지역경기 활성화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734억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추경 예산은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활지원, 아동양육에 대한 한시 지원, 금산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실직자 긴급지원 등에 긴급 투입됐다.

▶민선7기 공약사업 성실 이행

민선 7기 공약사업은 복지의 안정성 증대, 정주기반 확대, 문화생태 기반조성, 생활편익 확대, 일자리 창출, 우량기업 유치 등 군민들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공약사업은 10개 분야 76개 사업으로 이중 16건은 완료 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60건의 사업은 원활이 진행 중이다.

군은 예산 5000억 원 달성, 군민 참여예산제도 활성화, 재정운영상황 공개, 생활자원 회수센터 준공, 가로·보안등 전산화 시스템 구축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금산인삼약초건강관 명도소송 승소

선일환경에너지(주)와 전차인 금산한방스파(주)가 금산인삼약초건강과관 건물을 자진 명도하지 않아 군은 2018년 2월 23일 대전지방법원에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2년 4개월여 소송 끝에 법원은 금산군의 건물 인도 요구는 정당하며, 피고의 계약해지 부당성 등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하며 군의 손을 들어줬다.

군은 최초 설립 목적대로 금산 인삼약초 건강관을 금산인삼약초 우수성 홍보, 관광객들의 체류 형 관광 명소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도록 운영 방안을 객관적으로 마련 할 계획이다.

▶ 금산 국제인삼 종합유통센터 운영 정상화

지난 4년간 방치된 유통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주)휴온스네이처와 관리·운영 위탁 협약을 체결해 2019년 9월 개장해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위탁 업체의 중도 운영 포기와 소송으로 장기간 활성화 되지 못했던 유통센터가 정상 운영됨으로써 금산 인삼 유통 경쟁력 확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

▶ 청정금산 사수, 원 스톱 친환경처리시스템 구축

쾌적하고 살기 좋은 금산을 위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났다.

지난 2월 의료폐기물처리시설 행정소송,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함에 따라 금산 생태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청정 금산의 이미지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복수면 용진리에 생활쓰레기 위생매립장 조성 시 시작된 지역 주민들 간의 오랜 갈등을 군수는 야간 10시 이후에 찬성 측 주민들과, 반대 측 주민들을 번갈아 가며, 면담과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 20여년 만에 준공을 하게됐다.

오랜 산고 끝에 소각시설 및 생활 자원센터를 포함한 원 스톱 친환경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립 및 소각과 재활용 등 모든 처리공정이 원 스톱으로 이뤄지는 친환경 폐기물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300년 이상 안정적,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졌다.

▶ 금산인삼축제, `명예 관광문화축제 선정

지난해 금산축제관광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개최된 제38회 금산인삼축제는 역대 최대 관람객 98만7000여명을 유치하고, 106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금산인삼축제가 `2020~2021년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돼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통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군 차원에서도 금산인삼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과 함께 장기적 안목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해 해외 유명축제와 국제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인삼축제는 `변하지 않는 가치, 금산인삼`이라는 주제로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 축제 개최가 불가능하여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인기 유튜버와 체험마당, 홈쇼핑 채널 및 온라인 마켓 구축, SNS 채널 확대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군은 축제 기간에 열리는 인삼 교역전을 온라인으로 하되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에서 운영중인 온라인 플랫홈에 가입, 월드옥타가 갖고 있는 전세계 68개국 141개 지회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노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사실을 홍보하여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준비 중이다.

문정우군수는 “금산군 민정7기 전반기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데에는 금산군 공무원들의 노고가 컸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반기에도 분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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