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강화, 10건 320만7000원 환수
사업 신청 및 선정 대한 적정성 등 검사
사업 신청 및 선정 대한 적정성 등 검사
[투데이충남 금산/박장대기자] 금산군이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일제점검 방식을 지원 부서에서 개별적 결산을 거쳐 예산팀에서 재결산한 뒤 보조금 심의위원회에 공유하는 3단계로 강화했다.
그 결과 부정지출 10건에 대한 320만7000원을 환수했으며 이는 작년 적발 및 환수실적이 전무했던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다.
작년 금산군이 지원했던 민간 지방보조사업은 전체 322개 사업에 125억6400만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예산 중 3.5%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보조사업 점검의 주된 내용은 △사업 신청 및 선정에 대한 적정성 △사업추진 및 예산집행 적정여부 △회계처리 및 증빙자료의 적합성 등으로 보조사업자가 작성한 정산서류를 통해 실효성 있는 검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방보조사업 점검에 민간 위원까지 참여한 것은 획기적인 시도”라며 “객관적이고 촘촘한 점검이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점검을 통해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결코 ‘눈먼돈’, ‘쌈짓돈’이 아니라는 인식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부정수급 근절에 군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