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촘촘한 복지망 구축으로 노인과 장애인이 행복한 천안시
[기획] 촘촘한 복지망 구축으로 노인과 장애인이 행복한 천안시
  • 조호익 기자
  • 승인 2020.08.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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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올해 노인·장애인예산으로 사회복지예산 8,685억원 중 약 27.2%인 2,361억원을 투입해 노인·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명증가 및 고령화와 질병·사고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노인과 장애인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천안시는 복지지원 및 사회안전망 구축,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복지시설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노인과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 노인복지서비스 기반확충 및 노인일자리 창출과 다양화

천안시 노인인구는 2020년 7월 말 현재 7만 0316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11%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3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2020년은 베이비부머(1955년생~1963년생) 세대의 본격적 은퇴 및 노인인구의 증가 등 고령사회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

시는 현재 신부동에 위치한 ‘천안시노인회관’을 교통의 요지인 천안역 근접 대흥동에 지하1층, 지상5층 규 모로 신축 이전 노인복지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 ‘천안시노인회관 건립’은 2021년5월 준공 예정이며, 실버카페·건강관리·취업센터·정보화교육·노인일자리지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준비 부족 및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기초연금 지원과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제공을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에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2020년 123억의 예산을 투입 61개 사업에 3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자리 수행기관 6곳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과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노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공동작업장, 매장운영, 카페운영, 아파트택배, 영농사업단, 농특산물판매센터 등 시장형, 민간업체 취업 알선형 있어 어르신들의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참여 할 수 있다. 2020년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노인에게 맞춤돌봄을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71명, 보육시설 지원 122명,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57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노인신규고용 및 정년자를 계속 고용하는 관내 중소기업에는 최저임금의 30%를 보조하는 노인고용장려금을 지원하여 노인고용을 촉진시키고 있다.

◆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와 가족관계 단절등으로 돌봄의 사회화가 요구돼 장기요양·요양병원 등 고비용 돌봄 진입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예방적 돌봄 강화 필요에 의해 노인돌봄서비스를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노인돌봄서비는 욕구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다양화와 민간복지전달체계의 공공성·책임성 강화을 위해 읍면동 신청접수, 대상발굴, 서비스 제공계획시 시 승인 등 서비스전달체계의 공적개입 및 책임을 강화하여 장기요양 전단계의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 제공으로 노후의 삶의 질 향상, 상태악화 방지, 장기요양 진입 예방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관과 대한적십자, 자원봉사기관을 통해 재가노인 식사배달과 무료 경로식당운영을 하고 있다.

◆ 노인여가복지시설 - 여가·문화·사회참여로 활기찬 노후 실현

천안시는 노인의 취미 및 사회참여 활동 등을 위해 노인 여가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 2개소, 경로당 742개소 , 노인교실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0개의 노인회분회와 대한노인회 천안지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서비스 욕구를 가지고 있는 지역노인을 대상으로 상담사업,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노인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 육성사업, 지역보지협도사업 및 노인과 주민상호간 연대감 조성을 통한 각종 노인문제를 예방·치료하는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전달기구로서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95년 1월 쌍용동에 개관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과 1999년 10월 개관한 병천면 아우내은빛복지관을 운영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새로운 삶과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 742개의 경로당은 어르신이 살고 계신 가까운 곳에서 친목도모·취미활동·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풍성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 비품 및 양곡 지원과 경로당에 강사를 파견하여 미술·노래교실·요가·시니어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 있다.

◆ 노후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위한 시립요양시설 건립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시립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자 접근성 및 노인요양시설의 입지조건에 부합하는 목천읍 서흥리 일원을 부지로 선정 사업비 135억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시립노인요양시설에 요양시설 100명, 주․야간보호 80명 등 총 18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규모로 완공되면 노인과 치매환자의 맞춤형 복지, 치매전담 관리,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 의료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요양시설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시설로 천안시 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의 특성을 반영한 공공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천안추모공원 - 노후 화장로 개보수 추진

천안시는 경기남부와 충청권 북동부 지역의 화장문화 선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천안추모공원 노후 화장로를 개보수하기 위해 17억6천만원을 반영 시설 새단장에 나선다.

천안추모공원은 최근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바뀌면서 급증하는 화장수요로 인해 2010년 8월 개장 이후부터 2020년 7월까지 총 7만 3742건의 화장을 감당해 왔다.

시설 노후화 및 효율저하로 고비용의 유지관리비가 소요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 8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화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연소로 및 재연소로 내화물 교체 등 14종에 대해 개보수를 추진하는 것이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개보수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화장로 운영은 물론 위생·친환경적인 설비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장애인 자립지원과 삶의 질 향상 주력

천안시의 장애인 등록현황은 2만 689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4.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영위와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행복한 천안시민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근로능력의 상실 또는 현저하게 감소되는 장애인에게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매 월 일정액으로 장애인연금 또는 장애수당을 지급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과 복지 증진 및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장애인연금은 만18세 이상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이하에 해당할 경우 월 최대 30만원(부부가구 48만원)까지 급여를 지급한다. 장애인연금법상 중증장애인에 해당하지 않는 자(종전3~6급)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월 4만원의 장애수당을 지급한다.

2021년 1월 부터는 저소득층에게만 국한되었던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30만원 지원 대상자를 소득하위 7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장애인활동지원으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만6세~만65세미만의 모든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줄여 드리기 위해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방문조사 후 수급자격과 등급이 선정된 대상자가 매 월 일정액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바우처 지원액 사용이 가능하며 신변처리 지원, 가사지원, 일상생활 지원, 외출․ 이동․ 보조 등 활동지원 및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비 지원 외 추가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에서는 활동지원급여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 창출로 2020년 일반형일자리 92개, 복지형일자리 100개, 특화형일자리 13개, 총 20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일반형일자리 근로자는 시청, 구청, 주민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며, 복지형일자리 근로자는 장애인복지관, 장애인협회 등 기관에 필요한 업무를 맡고 있으며. 특화형 일자리 근로자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를 돕고 있다.

공공 및 시장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장애유형 및 개인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단체로는 (사)충남지제장애인현회천안시지회,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천안시지회, (사)충남농아인협회천안시지회, (사)충남여성장애인연대천안시지회, (사)한빛회, (사)충남곰두리봉사회천안시지회, (사)충남신체장애인복지회천안시지부, (사)장애인부모회전안지회, (사)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천안시지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지원 △장애아 무상보육료 지원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촉진 및 홍보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 △ 장애인 인권증진 및 인식개선 사업 △발달장애인공공후견인 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장애인시설 안정적 운영 지원 및 시설 확대 추진

천안시는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안정적 운영 지원과 수요에 맞는 시설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일정기간 거주하며 요양·프로그램활동등 서비스를 제공 받는 거주시설 8개소, 보호자의 일시적 부재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일시적 보호기능을 제공하는 단기거주시설 2개소, 장애인들 스스로 자립과 사회적응을 위한 4인이내의 소규모 거주시설인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 3개소가 있어 장애유형별, 장애정도별 거주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호자의 생활의 다양화로 긴급 또는 일시적 보호제공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장애인단기보호시설 확대를 추진하여 장애인 보호와 재활을 지원하고 가족들에게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쉼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재활훈련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죽전직업재활원,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작업장 1개소를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전환, 장애인직업훈련시설 1개소 신규설치등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과 직업훈련, 임금향상등을 위해 직업재활시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는 장애인 종합적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등록장애인 중 연령별, 장애유형별, 생활정도, 지역사회의 인식도 등을 적극 참고해 이용자 욕구 중심의 장애인종합복지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개관한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수중운동실, 장애인전용목욕탕, 최중증주간보호센터 등의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 지원 △장애인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장애인커뮤니티매핑 운영 △ 천안시 수어통역센터 운영 △천안시장애인이동지원센터 운영 △장애인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 운영 △장애인편의시설 확충등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토록 노력하고 있다.

◆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선제적 대응

천안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273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설휴관, 외부접촉금지, 비접촉면회 실시, 1일2회소독, 종사자 전원 코로나 검사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천안시 소재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기간을 무사히 지날 수 있었다.

시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약등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전 시설에 대해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매일 점검하여 안전한 시설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의 노인과 장애인들에 대해 지금도 계속하여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현장중심의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맹영호 노인장애인과장은 “ 우리과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장애인 증가로 선제적이고 전문적 행정대응능력이 요구되는 부서로 앞으로 노인 및 장애인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체감할 수 있는 따듯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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