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3대 당진시의회 후반기 의정 이끌 최창용 의장을 만나다
[인터뷰] 제3대 당진시의회 후반기 의정 이끌 최창용 의장을 만나다
  • 김영민 기자,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8.1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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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은 제3대 당진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갈 최창용 의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다짐 및 후반기 의정방향을 알아봤다.
최창용 의장은 취임하면서 “시민의 행복과 당진 번영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뛰겠다” 고 밝혔다.
이어 “환경 문제, 교육, 문화 등 맞춤형 생활 기반 구축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 무엇이 지역을 위한 길인지 항상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송산·석문 산폐장 건설 등 시의 각종 현안 문제를 시민의 입장에서 의원들과 충분히 상의후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   편집자 주   -

◈ 후반기 시의장 당선 소감과 포부는?

‘이제까지 무얼 했느냐’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의장 당선’이라는 기쁨보다 앞으로 시의회를 어떻게 이끌고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를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당진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후반기 의원들과의 화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17만 당진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 두 분의 의원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현재 당진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얼마 전 통계청 조사에서 우리시 행복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건강, 안전,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환경 문제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밀접하게 관련된 현안은 세밀하게 검토하고 꼼꼼하게 챙겨봐야 하는 문제인 만큼, 저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 의회의 부족한 점이나 바뀌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감시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 우리 시의회가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각종 市 현안에 대해 시민의 편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향한 각고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당선돼서 한 달이 됐는데 의장과 의원과는 차이점은?

‘의장’은 대외적으로 시의회를 대표하는 자리이긴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당진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열두 분의 의원님들과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산폐장 대책위와 시의원, 시의장 간의 시각차가 있어 보이는데 해법은?

내 집 앞에 환경오염시설이 들어오는 걸 어느 누가 두 팔 벌려 환영하겠습니까? 근본적인 시각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중앙부처나 충남도의 인허가 사항이라 할지라도 다함께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당진·평택항 매립지와 관련해서 헌재에서 각하 결정이 났다. 시의장의 입장은?

지난 5년 간 많은 애를 쓰신 당진땅 수호 범시민 대책위 분들을 비롯한 17만 당진시민들께서 금번 헌법재판소의 ‘각하’ 결정에 대해 많이 허탈해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조만간 실시될 현장 검증 등 진행 중인 대법원 소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빼앗긴 당진 땅’을 다시금 찾아 올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저를 비롯한 당진시의회 열두 분 의원은 8월 한 달간 대법원 앞 1인 피켓 시위로 결의를 다지겠습니다.

◈ 김홍장 시장과 당색이 다른 것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어떻게 협업할 것인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의회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17만 당진시민의 행복’을 위해 협조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행정에 대해 견제와 감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 2년 후 시장출마설이 있는데 맞는지와 준비는 하고 있는가?
17만 당진시민들께서 저에게 당진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시민들께 봉사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뽑아주신 시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자 저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 때문에 현재를 소홀히 하는 우(愚)는 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인적사항                        
- 성    명 : 최 창 용(崔 暢 鎔)
- 생년월일 : 56. 09. 18.(만 64세)
- 주    소 : 당진시 무수동로 141
            (읍내동, 무수동빌딩)
- 가    족 : 배우자, 1녀 1남

◈ 정당 : 미래통합당
-당진초등학교 졸업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졸업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학사 졸업
-한서대학교 석사 졸업
-전) 당진시청 도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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