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삼약초 세계화로 高麗人蔘명성 되찾자!
[기획] 인삼약초 세계화로 高麗人蔘명성 되찾자!
  • 송인승 기자
  • 승인 2020.08.0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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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삼 실명제, 농약 체계 확립해야
고려인삼 세계화, 농가 참여에서부터

투데이충남에서는 2024년 안전 인삼 완성의 해를 맞아 충남 인삼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기회보도한다. <편집자 주>

① 충남 인삼의 안전성 확보 위한 추진 배경과 전략
② 충남 인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추진 방향과 효과
③ 실명제 시장유통 활성화 사업 추진
④ 인삼약초 세계화로 고려인삼의 옛 명성을 되찾자!

◇충남도농업기술원&인삼약초연구소 김선익 박사 개발◇

*약제의 오남용을 막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적정 방제체계 구축
*약제처리 방법은 등록된 성분으로 연 1회 처리한다.
*등록된 약제 중 잔류가 긴 약제를 생육초기 처리한다.
*이후 잔류기가 짧은 약제 순서대로 처리한다.
*8월 이후에는 잔류가 되지 않는 약제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한다.

고려 인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자 최고의 장수, 건강기능 식품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의 화기 삼, 중국의 전칠 삼, 일본의 죽절 삼과는 종(種) 자체가 다르다.

고려인삼은 북위 36도~38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의 삼은 평균 생육 기간이 120~130일인데 반해 고려 인삼은 생육 기간이 180일이다.

이는 생육 기간이 긴 만큼 인삼의 발육을 충분하게 해주고 내부 조직 또한 치밀하고, 단단하며, 인삼 고유의 향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등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 인삼은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로 수출하며, 세계인의 인삼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Green Gold라 불린다.

현재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쓰는 상황에서 호흡기 관련 질환에 효과가 있는 고려 인삼의 효능을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

국제 기준에 맞고, 안전성이 입증된 GAP 인삼은 앞으로 국내 소비증진과 지구촌 곳곳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고려 인삼의 명성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선결 과제는?

먼저 인삼 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료수거, 보관 등 세부적인 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른 업무처리 요령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시료수거 용기는 시료의 수거·수송·운반에 있어 편리해야 한다. 특히 운반 중 건조·오염·변질 등이 최소화되도록 시료의 종류·형상·분석대상 유해 물질 종류에 따라 아이스박스 등 적합한 것을 준비해야 한다.

시료 수거용 봉투, 유성 펜 등 기타 필요한 용구를 준비한다.

시료 수거 시기, 수확, 출하 예정일은 해당 농산물 소유자의 의견을 참고해 실시한다, 안전성과 상품성이 보장되고 출하가 가능한 일자를 조사원이 정한다.

시료수거 지점(대상) 선정은, 대상 모집단 대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소 6개소 이상 수거 지점(대상)을 무작위로 선정해야 한다.

생산 단계에서 선정하는 경우, 작물 재배지 형태를 감안 Z자형, W자형으로 구분, 수거 지점을 선정한다.

안전성 조사를 위한 수거량은 인삼류, 고가시료 등은 500g으로 한다. 시료는 6개체 이상, 500g 중 무게가 많은 것을 수거량으로 할 수 있다.

수거내역서 작성은 안전성 조사 공무원이 시료를 수거, 내역서 3부를 작성한다. 소유자 및 분석기관에 통보하고, 조사기관에 원본을 보관해야 한다.

시료 수거 시 주의 사항은 수거한 시료 용기에 품목명, 수거지, 수거일, 수거자 등이 지워지지 않도록 기재해야 한다.

수거 시 상태 등 분석에 필요한 참고 사항도 함께 기재해야 한다.

수거한 시료는 안전성 조사를 위한 유해 물질의 정성 및 정량적인 변화가 없도록 가능한 저온을 유지하면서, 신속히 분석기관에 송부해야 한다.

송부과정 중 2차 오염, 변질, 부패, 파손 등이 없도록 포장, 수송방법 등에 유의해야 한다.

◈  인삼류 안전성, 검사비 전폭 지원, 소규모 업체 부담 최소화.

군은 올해 금산 인삼 신뢰도를 제고 하고자 8100만 원(도비 2400만 원. 군비 57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인삼류 제조업체 및 유통 업체에 국정 검사소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 말까지 농협인삼검사소를 통해 신청한 접수 건수는 317건으로 3월에 보조사업자를 선정·통보 후 올해까지 국정검사를 실시한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해 금산 인삼류 제품 안전성 검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정검사품 안전성 검사비는 대략 50만원 가량으로 소규모 백삼인삼제작소 등에서는 부담이 커 이번 검사비 지원에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금산인삼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금산에서 생산·유통하는 인삼은 가장 안전하다는 국민 인식을 목표로 금산 인삼의 명품화 기반을 마련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으로 나가겠다” 말했다.

◈ 안전인삼 생산량 증가는= 가격 인하→소비촉진→농가소득증대 세 마리 토끼 잡는다.

생산량 증가를 위해 기상변화에 대응한 인삼 병해충 안전 방제체계가 필요하다.

인삼은 20여 종, 농약이 등록돼 있으나, 농가별 약제의 선정, 사용 시기가 달라 농약잔류 등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로 인삼 병해충 발생 시기 양상이 다르다.

최근 파총채벌레, 미국선녀벌레 등 신종 병해충이 인삼에 피해를 주고 있어 적용이 가능하다.

※농약 잔류에 안전한 약제 방제체계 개발이 요구됐다.

병해충 안전 방제체계는 농가 현장에 보급하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예전엔 고온기 과도한 직사광선 유입에 의한 엽록소 감소, 잎이 마르고 낙엽이 빨리 떨어져 수량   30%, 품질 50%가 감소 됐다.

현재는 연구소 ‘해가리 관리 기술 개발’로 2중 차광망을 이용한 직사광선 차단으로 고온(高溫)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개발 핵심 기술은 고온기, 시기별 해가림 기술이다. 직사광선 차단에 의한 피해 경감 효과는 직사광선으로 인한, 잎의 엽록소 파괴 방제, 안정생육 유지로 수량이 10헥타르당 600kg에서 1,500kg으로 증가했다.

방제체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현장 지도로 생산량 증대, 안전성 확보로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금년은 코로나19로 `금산인삼 축제`를 관계자들과 많은 토론과 고심 끝에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금산 인삼의 안전성을 최대한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며,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대비,  현장 개최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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