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김희영 아산시의회 여성 최초 부의장을 만나다.
[기획] 김희영 아산시의회 여성 최초 부의장을 만나다.
  • 조호익 기자
  • 승인 2020.08.0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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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서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2년간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보겠습니다.
여성 부의장으로서 황재만 의장과 함께 꼼꼼하고 세심하게 시정살림을 챙기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시민과 친근한 교감을 쌓으면서 확고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면모를 보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당찬 포부와 함께 아산시의회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아산시의회 김희영 부의장을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앞으로 아산시 발전을 위한 계획을 듣기위해 충남투데이에서 전격 만나 그의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 제8대 후반기 아산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제8대 후반기 아산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기까지 항상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산시의회 여성 최초 부의장으로서 여성의 섬세함으로 아산시의회 의원 모두 역량을 발휘하여 의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원하겠으며 아울러, 아산시의회가 새로운 의회, 발전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개원 초 부의장실을 둘러싼 갈등상황으로 34만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에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 아산 최초 여성 부의장으로서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여성 부의장이라고 특별히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처음 가졌던 마음처럼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성의 섬세함과 때론 강인함’으로 의정활동 실천하겠습니다.

당을 떠나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의회 운영에 모든 의원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참다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가장 보람됐던 점과, 가장 아쉬웠던 점 하나씩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시의원으로 몸 담았던 6년여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넘쳐나는 의욕과 열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볐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무엇보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주민들의 격려와 사랑입니다.

주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 것만큼 기분 좋은 순간은 없습니다.

반면 주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을 때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격려와 질책 모두 정치인으로서 항상 초심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가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나?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지역경제가 받는 타격을 일부 완화하기 위해 아산시는 코로나19 비상경제 상황을 선포하고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서 신속하게 긴급생활 안정자금을 풀었습니다.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꾸려 경제, 복지, 농업 분야로 나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긴급복지자금에 대한 발 빠른 집행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지역경제안정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 마련을 위해 속도감 있게 원포인트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근로자, 운수업체 등 긴급 추가경정예산 및 소상공인 지원조례개정 등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와함께 아산시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사업의 신속집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정부의 긴급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으며 △비상경제대책본부 구성·운영 총괄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소상공인, 저소득근로자) △아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중소기업 생활안정자금 지원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착한 임대인 지속 발굴 및 각종 세제 지원 등 이러한 각종 지원금은 시민의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로 흘러들어 경기 활성화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종 요금감면 등 시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했으며, 시 운영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는 한시적으로 면제운영도 한 바 지역경제에 자금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지역화폐 소비촉진대책도 세우고 있습니다.

농민수당·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되어 모바일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지속적인 추가확보로 시민들이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모바일 가맹점 확대운영과 함께 상품기한도 금년 12월까지 연장 중에 있습니다.

그밖에‘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와‘착한 임대인 운동’ 등의 캠페인도 적극 진행하여 지역경제침체 극복을 위하여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 시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지난 7대, 8대 전반기 의회까지 활동한 의정활동 경험을 거울삼아 합리적인 의회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정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소통을 통해 역량을 발휘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남은 2년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으며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항상 현장에서 찾아뵙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정상 운영을 위해 의원 서로 간 소통에도 힘쓰겠습니다. 대의기관인 의회는 의사봉의 무게를 느끼며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대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앉은 저와 우리 의원님들에게도 소통은 굉장히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이 바로 34만 아산시민과의 소통입니다.  또한 남은 2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해결하며 민의를 수렴하여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안전하고 행복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항상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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