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경보형감지기 생명 지켰다
[세종] 경보형감지기 생명 지켰다
  • 윤영상
  • 승인 2020.08.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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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진압 시도·대피 유도 역할 '톡톡'

[투데이충남 세종/윤영상 기자]단독주택에 설치된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3일 전동면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 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9시30분경 전동면 석곡리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했고, 신고자 정씨는 자택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휴식을 취하던 중 단독 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 발생 사실을 알았다.

정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대피 전 119에 신고 후 주택에 설치된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을 시도해 확산을 막았다.

화재는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으며 조치원소방서는 피해 주민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화재는 처마 밑에 설치된 노후 전선 연결부에 빗물이 스며들어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과 신고자의 침착한 초기진압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가정에서의 소화기와 감지기 설치로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 전국 평균 설치율(37.5%)를 크게 웃도는 61.7%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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