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상 우선 시행
[투데이충남 세종/석용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4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라이브(LIVE)’를 우선 운영한다.
시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직접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1시간씩 운영된다.
운영할 강의 프로그램은 장애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 맨손운동으로, 강사와 시민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지난 22일 장애인체육회가 지역 내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라이브를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들도 실시간으로 함께 의견을 주고받으며 동작을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구글 미트(MEET), 카카오톡 페이스톡 등 화상용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되며, 참여문의는 장애인체육회로 하면 된다.
시는 다음달부터는 세종시체육회까지 참여한 가운데 이용자 선호도를 반영해 대상과 종목을 차츰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콘텐츠 논의, 교수법 개발 등 준비 중에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양질의 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체육 라이브를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는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