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합과 소통, 상생의 정치를 펼칠 터”
[기획] “화합과 소통, 상생의 정치를 펼칠 터”
  • 송인승 기자
  • 승인 2020.07.2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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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금산군의회 의장실에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초선의원이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돼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안기전 의장이다. 투데이 충남에서는 안 의장에게 앞으로 후반기 의정 활동과 금산군의 발전 계획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 당선소감에 대해.
▶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는 기쁨보다는 제8대 후반기 금산군의회가 금산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많은 과제에 직면하면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소리를 경청, 섬기며 지역발전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많이 위축돼 있다. 금산지역 역시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중소기업 등 경제주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집행부와 협의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펼쳐 나가고 있으나 부족한 점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군이 한 단계 더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합리적인 여·야 협치를 통한 의회 운영으로 ‘열린 의회,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의 문턱을 낮춰 군민들의 바람과 소망을 살펴보고, 소외된 군민들이 없는지 살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앞으로 2년 임기동안 군민의 복지 증진, 군민의 삶의 질, 군민의 안전 향상과 금산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 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전반기 의회에서 산업건설위원장 수행한 소감은.
▶지난 2년간 군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속에서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6·13 지방선거 이후, 지역현안 문제로 대두되어 많은 우려를 낳았던 의료폐기물 소송이 2019년 2월 14일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대전시 서구에 있던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이전 문제로 지역 주민간 극심한 반목과 불신이 반복됐으나, 개설 동의안에 대해서 각계각층의 주민공청회를 수차례에 걸쳐 개최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거쳐, 의원 7인 전원 만장일치로 부결처리 했다.

또한, 관내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에 대하여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과 우려를 감안, 비상대책 특별위원회와 네 번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었다. 이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믿음이 있었기에 지역현안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보람은  역대 최고 관광객인 98만명이 방문해 1,000억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한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들과 이끌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맛보았습니다.

◆후반기 의회 의정활동.
▶후반기 군의회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산군의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군민의 복리증진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7명 의원 모두는 끊임없이 변화에 대응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며, 더욱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의회 의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제8대 금산군의회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금산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책무가 충실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부족하지만 의장으로서 앞으로도 화합과 소통, 상생의 정치를 펼치고 평소 군민을 위해 노심초사 애쓰는 동료의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역할을 하는 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본분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어떤 현안 문제가 있으면 군민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정책 홍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수시로 의원 간담회를 갖고 각계 각 층의 단체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남은 하반기에도 오로지 군민 여러분을 위해 나아가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사항은.
▶PLS 즉 금산인삼의 안전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삼은 생산자 및 유통,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인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아직도 생산실명제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다.

인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며, 먹고, 보관하기가 나쁘며, 판매 시 정량화된 규격으로 판매하기 보다는, 가격, 근수단위로 검정 봉지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따른 대안으로 안전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전 인삼 시장 유통, 정착을   위한 안전 인삼 생산자 실명제가 2020년 8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제 충남도는 인삼약초 세계화 추진 사업단의 주관으로 금산군, 인삼 농가 및 인삼 시장 상인회, 제조업체 등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는 수삼박스에 생산자 실명이 표기되지 않은 인삼은 도·소매 시장 반입이 제한되며 생산자 실명제 표기 스티커에는 생산자, 생산지역, 연근, 생산자 연락처 등 정보를 표기해 이력추적관리도 가능하다. 생산자 참여는 흰색으로 구분하게 된다.

2020년 8월 1일부터 시행하는 생산자 실명제 표시제도 홍보를 위해 내달 1일 오전 11시, 수삼 시장에서 도 인삼약초세계화사업추진단 주관으로 관계 공무원, 상인회 등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2020년을 ‘안전 인삼 원년의 해’로 2024년을 ‘안전 임삼 완성의 해’ 달성을 위해 군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관 및 먹기가 나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 냉장실 보관하기 편리하도록 500g 단위로 판매를 일원화 할 수 있도록 보관용 용기를 제작 중이며, 검은 봉지에 담아 판매하던 인삼을 간편, 보관, 이동형 박스를 2만 원 미만으로 개발해 보조금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안전 인삼은 군 지역 경제의 사활이 걸린 최고 중요한 문제로 집행부와 협업해 최우선 추진할 것이다. 안점 인삼을 토대로 전국 인삼 시장의 맏형으로서 충남 인삼 시장을 주축으로 전국 인삼 시장의 안전성 강화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해 안전성이 확보된 인삼 유통 활성화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충남 인삼의 안전성을 확보, 실명제를 도입하여 고려 인삼의 위상을 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집행부가 추진 중인 국립산림휴양림, 국립인삼약초진흥원 유치에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인삼사업법과 약사법의 이중 규제를 받는 관련법 개정에 지역 국회의원, 집행부와 협력하여 적극 나서겠다.

인구감소 위기 등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관광객 유치해야 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할 수 있는 명품 관광 도시를 위해 금산 천, 후곤천, 봉황천 등에 꽂길 조성 사업에 협조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행복한 군민이 지금보다도 많아지도록, 조금 더 발전하는 금산군이 되도록 군 의회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겠다.

◆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제8대 후반기 군의회는 군민의 진정한 봉사자로 나아가 굳은 결의와 의지로 주민복지 및 민생안정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해 7명 의원 모두는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협치를 통해 군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항상 군민 곁에서 민의의 대변자로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에 힘입어 한 단계 더 성숙된 지방자치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군민의 권익과 복리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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