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천안시 대중교통과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체계 조성 총력
[기획] 천안시 대중교통과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체계 조성 총력
  • 조호익 기자
  • 승인 2020.07.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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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4월 16일 취임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으며, 취임식에서 “대중교통 관련 안전한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도입으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전면적인 개혁 추진 및 천안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로 그 잠재력을 멋지게 살려 문화적 자산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하겠다 ”라고 발표했다.

박상돈 시장이 취임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36년간 공직생활에 몸담았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과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느꼈던 생각과 철학을 시정에 담아내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며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새로운 시책으로 대중교통체계 구축, 도시인프라 정비, 혁신기엽 유치 등 세 가지를 꼽았는데 그 중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먼저 내세운 이유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현재 천안시의 교통분담률은 승용차가 약 60%인데 반해 대중교통은 30%를 넘는 수준이며, 버스비가 비싸고 난폭운전과 불친절이 끊이지 않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시민 불편이 없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대중교통 체계를 도입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우고 실천하기 노력하겠다고 한 바, 이번 특별판을 통하여 하나하나 검토해보기로 하겠다.

첫 번째로, 천안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간의 환승체계 도입이다. 현재 천안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간 환승이 되지 않아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환승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천안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용역을 수행하여 환승에 대한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시내버스 간선과 지선체계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합리적인 노선개편을 구축하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시내버스 지․간선 노선체계 문제점 분석 및 미운영되고 있는 지역의 지․간선 노선체계 도입을 통한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 심야버스를 도입하고자 함이다. 천안시는 도심발전에 따른 심야시간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시내버스 공급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심야 연장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9년도 천안시 빅데이터 분석사업 용역 상 심야버스 노선을 발굴하였으며 운수사와 협의하여 운행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네 번째로는, 중앙버스 전용차로제 도입을 시행하는 것이다. 천안시 일부구간에 있어서 버스와 일반차량의 혼재로 인해 도로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만남로(천안로사거리~방죽안오거리) 구간에 대하여 2019년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구축방안을 검토하였으며 향후 이를 구체화하고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택시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택시 체계 개선을 위해서 택시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행복콜 택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56개의 택시 승강장과 택시 쉼터를 전수 조사하여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승강장을 신설하여 시민들이 택시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콜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콜 장비를 교체하였고 콜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으로 콜 수락 비율을 높이고자 유도하고 있다.

여섯 번째로, 저상버스의 증차를 적극 검토할 것이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방법으로 승객이 승하차 하기 편리한 저상버스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는 현재 29대의 저상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비 및 도비를 확보하여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12대를 2020년에 도입할 예정이다.또한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전기 저상버스를 증차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전기 저상버스의 도입으로 교통약자 뿐 아니라 일반 승객도 이용하기 편하고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이 될 것이다.  

일곱 번째로는, 장애인 콜택시의 증차다. 천안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바우처택시 20대 및 특별교통수단 31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2019년 10월에는 충청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도내까지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2020년 4월에는 노후차량 5대를 교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별교통수단 20대를 추가 증차할 계획으로 연차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여덟 번째로는, 운수종사자를 위한 복지회관의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운수종사자 복지회관은 택시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해서 건립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현재 대구와 수원에 복지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는 택시 법인 및 개인택시가 2,182대가 운행중에 있으며 운수 종사자는 약 2,760명이다. 운수종사자에게 복지회관을 통해 적절한 휴식을 제공하고 교육 및 복지를 제공하여 택시 이용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택시운수 종사자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부지확보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홉 번째로, 시내버스의 운영체계 정립을 위하여 준공영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준공영제 도입 관련해서 충청남도에서 『충청남도 노선버스 운영체계 개편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충남형 준공영제 도입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도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에 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에 걸맞은 시책을 실천하겠다”며 “36년간 공직 생활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살려 품격 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978년 충청남도 지방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지역경제국장·기획정보실장, 아산군수, 대천시장, 서산시장,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아산군수 때는 삼성반도체 공장과 연세우유 공장을 천안으로 유치하는 데 기여했고, 대천시장 시절에는 보령머드축제의 단초가 된 천연진흙 체험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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