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종 수국으로 물들어
[투데이충남 공주/석용현 기자] 공주시 유구읍이 생태하천에 조성한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일 유구읍에 따르면 앤드리스썸머 등 19종의 수국이 만발한 유구색동수국정원은 SNS 등을 통해 소문이 퍼지면서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아름다운 수국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전국 사진작가들이 모이면서 사진 촬영 명소로 급부상했다.
무더위를 피해 야간 관람을 희망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주민참여예산 지역개발사업에 공모·선정돼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유구천 수변 공간 4만3000여 ㎡에 기관·단체와 주민, 유구읍 직원들이 2년여에 걸친 노력으로 탈바꿈시킨 모범 사례로 꼽힌다.
김성환 유구주민자치위원장은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지역민들이 직접 땀방울을 흘리면서 조성한 값진 결과물”이라며 “아름답게 만발한 수국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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