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성고,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회
[천안]오성고,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회
  • 조호익 기자
  • 승인 2020.07.0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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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고등학교 70여명 학생 참여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 모습.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 모습.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투데이충남 천안/조호익 기자] 천안 오성고등학교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교내 소강당에서 천안시내 8개 고등학교 7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2020학년도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오성고는 금성출판사에서 개발중인 교과서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피지컬컴퓨팅’이라는 과목의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팀별로 참여하는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가졌다.

천안오성고 3학년 이경우 학생은 ‘당신을 위한 추천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파이썬으로 인공지능이 사람 개인별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한 내용을 발표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같은 학교 3학년 백경훈 학생은 ‘AI 틱택토’라는 주제로 알파고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미니 바둑게임기를 구현하여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우수 발표 학생 6명과 참관록을 잘 작성한 학생 8명이 상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정승열 정보컴퓨터 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은 기존의 SW교육에 인공지능을 융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게 되었다”며, “특히,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통하여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 융합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인공지능과 피지컬컴퓨팅’과목은 교과목은 만들어져 있으나 개설 운영은 이번 천안오성고가 처음이다.

따라서 2020학년도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인 천안오성고의 ‘인공지능과 피지컬컴퓨팅’강좌를 이수한 학생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과목을 공부한 고등학생이 되는 셈이다.

한편, 천안오성고는 정보교과 중점학교와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중인데, 공동교육과정으로 AI 관련 6강좌에 150여명의 천안시내 고등학생들이 방과후와 휴일을 활용해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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