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산시의회, 보이콧 시작되나
[정치] 서산시의회, 보이콧 시작되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6.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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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석 가져가고
미래통합당 딸랑 1석
기자회견 사진.  투데이충남 제공
기자회견 사진. 투데이충남 제공

[투데이충남 서산/이지웅 기자] 우리는 그동안 형제처럼 지냈습니다. 그것은 오롯이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한 가지 목표만 있을 뿐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0일 미래통합당 서산시의회 기초의원 6명이 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의회 운영과 관련 균형과 협치의 정치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 오후 1시 30분 제3차 본회의가 한달전에 예견됐는데도 사전예고도 없이 5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나타나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원구성을 놓고 본회의가 시작과 동시에 멈춰버렸다. 특히 정회 결정을 하는 과정에 있어 미래통합당 6명 의원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정회라는 결정을 내버렸다.

게다가 정회요청이 있을 줄 알았다는 듯 지체 없이 두 시간을 정회한다는 것은 짜고 치는 정치공작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지난달 23일 언론 보도를 통해 후반기 의장에 이수의 의원을 선출키로 했다고 발표 후 선거가 25일임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과 단 한차례의 상의 없이 모든 결정을 했다.

이어진 선거는 민주당이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힘으로 밀어붙여 독식했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묻는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보다는 못하지는 않다. 졸렬하고 야합의 결정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전형적인 다수당의 횡포, 다수당의 갑질이 아닐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각론에서 차이가 있었을지 몰라도 전반기 의회에서 큰 틀에서 조례 제·개정과 예결산, 성명서 발표 등 적극 협조했다고 강조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심지어 시 직원들 사이에서 ‘통합당이 여당 같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며 소신이 없어서도 아니다. 서산시 발전이라는 큰 방향에서 함께 가고자 했기 때문이다.

제8대 후반기 서산시의회의 협치는 물 건너갔다. 탐욕과 직책에 눈멀어 최악의 상황을 만든 모든 책임은 민주당 의원들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더불어 시민들의 염원을 외면한 민주당에게 남은 것은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뿐이라며 미래통합당 6명 의원이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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