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석남동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관리 엉망
[서산]시, 석남동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관리 엉망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6.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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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석남동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공사현장. 투데이충남 제공
서산시 석남동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공사현장. 투데이충남 제공

 [투데이충남 서산/이지웅 기자] 서산시가 석남동 31-6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제30호 어린이 공원 조성사업 공사현장의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위 공사현장은 서산시에 본사를 둔 S건설이 지난 5월 22일 공사에 착공해 9월 18일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는 건설폐기물이 방치돼 있고 미세먼지저감 시설 또한 부실한 상태다.

 제보자에 따르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도 해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거주 지역 한복판에서 사업을 하면서 서산시의 감독부실로 시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시가 조성 중인 어린이 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건전한 문화도시 생활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 오히려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산시가 설계당시에 비산먼지를 억제할 환경보전비를 488.597원만 반영해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은 업체와 협조해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소장 연락처를 문의했지만 엉뚱한 번호를 알려줘 통화는 하지 못했다.

 한편 이 사업은 어린이 놀이시설 전통정자 파고라 등 각각 1식과 산책로, 수목을 식재해 공공의 복지를 증진 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5억을 투입한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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