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에코밸리조성, 실현 가능할까
[금산] 에코밸리조성, 실현 가능할까
  • 송인승 기자
  • 승인 2020.06.2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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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사, 감사보고서 충격
계속기업 불확실 지적
충남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예정부지. 투데이충남 제공
충남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예정부지. 투데이충남 제공

 [투데이충남 금산/송인승 기자] ‘금산 에코벨리 조성 프로젝트’사업에 대해 D사가 약 7,500억 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타운을 건설한다며 지난해 11월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유관 산업단지를 조성 도시가스 도입으로 타 공단과 차별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금산 에코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D사의 2019년 감사보고서의 내용이 충격적이다.  본지가 확보한 D사의 감사보고서에는 계속기업으로의 불확실성에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보고 기간의 영업손실 발생과 당기순손실, 보고 기간 말 현재 유동자산 비례 유동부채초과 등 D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지적이다. 이와 함께 D사는 유동성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전환사채 전환사채권의 제3자 매각을 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게다가 전환사채 투자자들 중 위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담보가 제공되지 않은 전환사채의 상환청구권 행사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에 금산군의회 회의실에서 비공개 설명회까지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산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군청 담당자 및 D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본지는 사업의 당위성과 감사자료에 대한 해명을 듣고자 D사의 대표 등 관계자에게 수차례 전화통화에서 전화하겠다는 말뿐 최근까지 이에 대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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