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공급식센터 이달 말 준공
[세종] 공공급식센터 이달 말 준공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6.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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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충남 세종/이지웅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정례브리칭을 통해 내달부터 세종지역 유치원 원아들과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공공부문에서 공급하는 안전한 먹거리로 만든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신도시 4-2생활권 집현리에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450㎡ 규모로 건립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에 집하ㆍ선별ㆍ저장ㆍ공급을 위한 일관시설과 교육장을 배치해 공공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을 공급하고, 먹거리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센터는 공공급식의 컨트롤타워로서, 예산 절감과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급식의 공공성을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센터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마련하고, 타 시도의 운영사례와 성과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준비해 왔다. 

 시는 공공급식센터의 식재료 통합 수ㆍ발주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각급 학교에 공급한다.  센터에선 초기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을 시작으로, 정부부처와 국채연구기관 등의 구내식당에도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관리원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개장 초기 교육청과 TF팀을 꾸려 시범 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여건에 최적화한 운영체계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시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기존 식재료 공급업체와의 상생 방안도 들과도 상생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센터 내에 식생활교육관을 갖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도 교육한다.

 아울러 지역농산물 30개 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 달성을 목표로 한 ‘3ㆍ6ㆍ9 프로젝트’를 실현해 모범이 되는 공공급식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급식센터 운영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해 시민을 더 건강하게 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푸드 플랜 완성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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