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실체없는 금산 에코밸리 조성
[금산] 실체없는 금산 에코밸리 조성
  • 송인승 기자
  • 승인 2020.06.1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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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의회, 비공개 설명회 왜?

 [투데이충남 금산/송인승 기자] 충남 금산군 추부면은 5월 현재 3,179세대에 6,101명(출처 금산군청 통계)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옛날부터 추부는 마전이라고 한다.  말을 매매하던 장소로 일컬어 부르던 지명이다.

 대전과 옥천 금산읍으로 통하는 요충지이며 추부깻잎은 연 500억원대 매출로 금산인삼 매출에 이어 지역 효자 상품이다. 추부에 새로운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금산 에코벨리 조성 프로젝트’사업이다. D사가 약 7,5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타운 건설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유관 산업단지를 조성 도시가스 도입으로 타 공단과 차별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오후 2시에 금산군의회 회의실에서 비공개 설명회까지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산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군청 담당자 및 D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는 추부면의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비공개라는 D사의 설명이다. 본지가 사업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신평리 인근 주민들에 대한 취재결과 찬.반 여론이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대상부지는 관련된 계열사(회사 관계자 말)가 바나늄 광산 개발을 위한 용도로 매입한 것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또한, 최근 회사의 감사의견보고서 상 1.연결 감사의견 등 당해 사업년도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도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감사의견과 관련 없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기재여부, 당해 사업년도 기재, 직전 사업년도 미기재 사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취재를 요청했다.

 회사 대표는 취재기자에게 담당 이사에게 전화해 설명할 것을 수 차례에 걸쳐 약속했다. 그러나 통화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지는 주민들의 입장과 본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 문제 및 서부발전의 참여의지, 중부도시가스의 도시가스 사업에 대한 사업의지 또한 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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