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고객 만족과 제조 강국 건설에 온 힘”
[금산] “고객 만족과 제조 강국 건설에 온 힘”
  • 송인승 기자
  • 승인 2020.06.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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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용진리 김군수 경영컨설팅 대표
김군수 모습 / 투데이충남 제공

 

[투데이충남 금산/송인승기자] 코로나 19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 1회에 이어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출향인을 소개한다. 금산을 빛내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샘물경영컨설팅 대표 김군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비즈니스사업단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스타다.

1965년생 복수면 용진리에서 출생한 김 씨는 금산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한 후 대전에 있는 충남 상고를 졸업한 후 의료기기 업체인 동아 X-Ray와 카이(MRI)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중소기업 재직시절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국내 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적용해 기업 발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야간대학을 마친 후 한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후 경영지도사 자격을 취득, 직장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에 샘물경영컨설팅을 설립했다. 중소기업 경영진단/지도/자문. 창업, 마케팅, 재무관리, 기업회생, CSR, 제품 인증, 시스템 인증 등 중소기업 창업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경영의 동반자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 우연히 회사 경영에 참여할 기회가 왔다. 2016년 초에 고향인 금산군 추부면에서 금속 표면 처리업을 운영하는 정림이피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식품산업의 생산 시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후처리 공정인 전해연마 전문 업체로 소규모 임대 공장을 운영하던 중이었으나, 낮은 인지도, 인건비 및 임대료의 상승, 다품종 소량 생산, 불안정한 영업 패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였다. 회사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영 자문의 요구사항은, 대기업과 거래를 위해 회사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업체로 등록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회사는 물적, 인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 임직원이 혼신과 열정으로 결국 고객사의 품질, 가격, 납기, 요구사항 등을 충족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2017년도에는 고객사와 협력사 간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자가 공장을 건축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1차, 2차에 걸친 생산 시설의 확충과 함께 품질, 가격, 납기 등 경쟁력을 확보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대기업의 주요 협력사로 성장한다. 정림이피는 전해연마, 정밀세정, SBB 전문 업체로서 양적, 질적인 성장과 함께 주요 협력회사 품질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군수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고객지향적인 사고와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 만족과 제조 강국 건설에 일조한다는 신념으로 지속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며 “경영협의체를 통해 향토기업 등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금산에서 든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제공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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