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기업 취업문 활로 모색
[부여]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기업 취업문 활로 모색
  • 김남현 기자
  • 승인 2020.06.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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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학협력단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맡아

[투데이충남 부여/김남현 기자]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한 산업 인력양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에 착수했다.

학교는 지난달 29일 회의실에서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갖고 식품분야 일자리 변화, 신산업 및 글로벌 식품 인력의 필요성 증대, 학령 인구 감소 등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학교가 발전을 도모할 방안을 찾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수정 교수 연구팀이 연구를 맡아 진행한다.

이병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식품 산업, 코로나로 인한 뜻밖의 변화 등 다양한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라고 밝히고, 전 직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임영숙 교사는 “다른 지역에서 연구 결과에 따라 변화를 시도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를 물었고, 직업부장 김범석 교사는 “기업의 취업문을 열 방안을 발전계획에 담을 수 있는지”를 물으며 연구에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연구 착수 보고를 한 최 교수는 “유의미한 발전을 이룬 학교가 있다며 연구 결과가 학교 발전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기업이 본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지만 연구가 갖는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해 학교 발전 계획이 실행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식품마이스터고가 농촌 지역에서 전국 단위의 학생을 모집해 교육하는 농업계 마이스터고등학교의 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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