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외래해충 방제
[투데이충남 태안/한창우 기자] 태안군이 인평리 ‘벼 병해충 예찰답’의 모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벼 병해충 정밀예찰 활동에 들어갔다.
‘벼 병해충 예찰답’은 유아등·포자채집기·무인자동공중포충망 등의 장비로 태안 지역의 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분석해, 방제적기를 설정한다.
병해충 발생 시 벼 재배농가에 신속하게 통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무인자동 공중포충망’의 경우 해외에서 유입되는 멸구류에 대한 조기발견에 유용한 장비로 이달 11일 흰등멸구의 첫 비래(날아서 옴)를 확인됐다.
군은 앞으로 돌발병해충(비래해충, 외래해충) 관찰포 6개 지점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예찰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매년 피해가 우려되는 애멸구와 벼멸구 등을 비롯해 최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에 대한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생소한 병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센터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작물 병해충 신고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