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돌발해충 집중방제
[내포] 돌발해충 집중방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5.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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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25일부터 한 달간

 [투데이충남 내포/이지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2020년 농림지 주요 병해충 방제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회는 발생 상황 및 전망, 예찰·방제 계획, 대책 등을 보고했으며 예찰·방제 대책 협의 및 종합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과수화상병 및 돌발해충 발생·방제 상황과 올해 발생 전망, 농경지 및 산림지에 대한 예찰·방제 대책 등을 설명하고, 유관기관 간 관리 구역 및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 돌발해충의 부화시기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공동 방제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맞춰 시·군은 기간 내 공동 방제의 날을 지정해 농경지와 산림지에 대해 지역 단위의 집중 방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돌발해충 월동란은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감소 추세이며 도내에서는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돌발해충 발생 지역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일정 지역 내에서 발생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섭 재해대응팀장은 “그동안 도내에서는 방제협의회 운영과 방제 예산 증액, 민간 방제단 육성 등을 통해 큰 피해가 없었다”며 “산림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도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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