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심학교, 교출상황 대응 모의훈련
[아산]성심학교, 교출상황 대응 모의훈련
  • 조정일 기자
  • 승인 2020.04.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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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 확보 목적…안전주간 맞아 실시

[투데이충남 아산/조정일기자] 아산성심학교는 27일 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학생 교출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학생 교출을 미연에 방지하고, 교출상황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오후 1시 5분경 교실을 이탈해 행방이 불명확한 상황이 발생하였음을 가정해 교출 상황 대응 매뉴얼의 주의단계, 경고단계, 심각단계 중 주의, 경고단계의 2단계로 실시됐다.

아산성심학교는 상황 발생 최초 신고가 이뤄지자 교무실을 상황실로 지정해 방송을 통해 상황 1단계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주의단계 발령과 동시에 교문이 차단되고 학생 인상착의, 인적사항을 전직원에게 전파했다. 행정실에서는 CCTV 확인을 통해 교출 여부를 확인하고, 교직원은 담당 구역을 수색해 그 결과를 상황실에 보고했다.

교내를 수색했음에도 학생이 발견되지 않고, CCTV를 통해 학생 교출이 확인되자 상황실은 상황 2단계인 ‘경고단계’를 발령해 교외 5km 이내 지역 수색을 시작했다.

경고단계부터는 학교장 총지휘하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서, 도고·선장파출소 신고 등 유관기관 협조를 구하며, 보호자 연락을 실시한다.

수색조로 편성된 교사들은 교외 지역 수색을 시작하고 담임교사는 학생들을 각 학급으로 인솔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상황발생 최초 신고 35분 후, 1조 수색팀이 신언리 마을회관 앞에서 학생을 발견하여 상황실에 보고했다. 1조 수색팀은 학생 건강을 확인한 후 학교로 복귀했다.

상황실은 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상황종료를 알리고 학부모, 유관기관과 연락 후 상황일지를 작성했다.

만약 학교 밖 5km 내 구역을 수색했음에도 학생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학생 하교 후 학교장은 상황 3단계인 ‘심각단계’를 발령한다.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각 과정별 교원은 학교 밖 10km 지역인 인주면, 신창면, 선장면, 신안면 수색을 시작한다.

학생 교출 상황 대응 모의훈련은 이달 안전주간을 맞이해 학생 교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실시했다.

모의훈련 상황은 종료됐으나, 아산성심학교는 모의훈련에 대한 교직원 의견수렴과 보완을 통해 교출 예방과 상황 대응 체계를 보다 공고히 이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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