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래를 빛내는 도구가 되겠습니다”
“충남 미래를 빛내는 도구가 되겠습니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4.1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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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처음 도의원에 당선됐던 때가 기억납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지요. 지금도 변함없는 마음입니다. ‘매사진선’ 쉽게 말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노력 없이 이뤄지는 성공이 어디 있겠습니까. 논어의 팔일편에서 유래된 ‘진선’의 의미처럼 바람직한 뜻으로 도덕적 완전성을 다하여 미래는 반드시 현재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매튜스 작가는  ‘실패는 고통스럽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을 깨닫는 것은 몇 배 더 고통스럽다’ 고 했습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은 목표달성이라는 결과를 선물해 줍니다.  작은 일도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한다면 최고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요행을 바라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1대 도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 2019년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OECD서 유일하게 1명을 밑도는 수치이며 또한 우리나라 역대 최저치를 기록 했습니다.  교육계도 학교의 학급 수와 학생 수 감소로 이어져 학교 운영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농어촌 지역의 소교모 학교 학생들입니다.
  2020년 4월 1일 기준으로 충남의 초등학교는 421개교 입니다. 이중 한 학년에 5명 미만학생이 있는 학교의 수는 약 70개교에 달합니다.  이들 학교는 사회성을 꽃피우는 중요한 시기의아이들에게 이를 제공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서너 명의 학생들이 어떻게 축구 게임을 할 것이며, 다양한 방과후 수업과정 제공은 또 어떻게 하겠습니까. 학생들은 또래 집단의 부재로 선의의 경쟁이 상실되고 학습 동기가 저하되는 등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지요.  이런 상황을 보고 있자면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제가 10대 하반기에 이어 11대에도 교육위원회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도내15개 시·군의 소규모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하여 주요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확인 했습니다.
  소규모 학교들은 분명 교육 여건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를 방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는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통한 우수 사례들이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적정규모학교 육성 실현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여 학습권을 보장받도록 하고 싶습니다.

◈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계기
  두정역 남부출입구에 환승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두정역은 신설당시 하루 이용객 4천명을 예상으로 설계가 되었지만 지금은 1일 평균 1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두정역 근처에는 단국대, 백석대 등 6개의 대학교가 있습니다. 등하교 시간이면 정차할 곳이 없어 고가도로에 통학버스가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은 교통량이 많은데 출퇴근 시간까지 겹치게 되면 도로가 매우 혼잡하고 사고는 나지 않을까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때문에 천안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민원 또한 많습니다.
  천안지역 인사들과 꾸준히 협의한 결과 지난해 12월 인근 주민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두정역 북부개찰구 사업을 착공하게 됐습니다. 202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도교 설치 등 총사업비 177억 원이 투자됩니다. 이로써 전국 최악 혼잡역이라는 실마리 하나를 해결 했습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남부 개찰구 주차장을 활용해 통학버스와 택시들이 정차할 수 있는 환승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플랫폼이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면 지역주민의 편의증진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 일 것입니다. 천안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보다 빨리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의 각오
  교육이 곧 미래이며, 아이들 성장과정이 최우선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5분 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주기 위한 마중물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2018년 6월13일 선거에서 1순위 공약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내걸었습니다.  이에 ‘충남 고등학교 학부모 부담경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고교 무상교육 실현의 결실을 맺었으며 충남 3대 무상교육 실현의 초석이 됐습니다.
  모든 것은 민생과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도민과 호흡을 마주한 결과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도민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나 자신에게 항상 물음표를 던지며 물경소사의 자세를 가져야합니다. 어느덧 11대 하반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도 220만 도민과 함께하며, 누구나 공평하고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열린의정, 공감의정, 책임의정 실현을 위해 도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에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역할, 시차원 공약, 그리고 도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면 하나하나 매듭지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업적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토론회 등 도민여러분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주셔야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관심이 곧 충남 미래를 빛내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저 또한 도민들의 뜻을 대변하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함께 호흡을 맞추어 나간다면 아름다운 동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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