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고, 첫 원격 수업
[금산]여고, 첫 원격 수업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4.1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개학 성료

[투데이충남 금산/이지웅기자] 금산여자고등학교가 온라인 개학 첫 원격 수업을 무난하게 시작했다.

개학 첫 시간은 온라인 개학식으로 시작됐는데, 교장 선생님 인사 말과 학교 정경, 선생님들의 모습들을 동영상을 미리 촬영해 학생들이 시청했다.

또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혼선을 방지하고자 저작권 관련 유의사항, 원격수업에서의 출결과 평가, 기록에 관한 규정 등을 자료를 탑재했다.

이어지는 교과 시간에는 학급별 시간표대로 수업이 진행됐고, 학생들이 없는 텅 빈 교실이지만 수업 시간표대로 교과 선생님들이 노트북 등을 들고 입장해 수업을 이어갔다.

학생 출결 확인, 수업 동영상 접속 상태 확인, 추가 설명을 위한 화상 통화, 과제 제시 등 각 교과 교사들은 50분 동안 매우 바쁜 수업 진행됐다.

여러 번 연습을 통해 익혀왔던 방법을 총동원해 수업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지만, 업로드 시킨 수업 동영상이 제대로 재생이 되지 않는 등 여전히 서버상의 문제점들이 매끄러운 수업 진행을 방해했다.

지난주부터 이미 EBS 온라인 클래스에 교과방과 학급방을 모두 개설했고, 1주일 동안 필요한 수업 동영상 촬영, 수업 자료 편집, 과제 개발 등을 끝마쳤다.

이어서 학생들에게 1주일간 시간표와 개설된 교과 클래스를 안내해 모든 학생의 승인 절차까지 끝냈다.

또한, 혹시 모를 EBS 홈페이지 서버 과부하로 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때에는 Zoom이나 단톡방, 네이버 밴드 등을 학급별로, 교과별로 준비하게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개학 전날에는 고3학생들 모두 EBS 온라인 클래스 학급 방에 같은 시간대에 접속하게해, 접속 상태를 확인한 후 다시 Zoom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상태를 모두 확인했고,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개별 전화로 상황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했다.

3학년 교과 담당 선생님들도 모두 같은 시간에 접속해 개설된 교과 클래스의 접속 상태와 탑재한 수업 동영상 등을 확인해 개학 준비를 완료해 뒀다.

이제 다음 주에 시작되는 1,2학년 원격수업도 위와 같은 절차로 준비할 예정이다.

고윤자 교장은 “선생님들이 탑재한 수업 동영상 등이 조금은 서툴지만 수준과 특성에 꼭 맞도록 준비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은 전국의 유명 강사들과 비교도 할 수 없다”며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해주신 원격수업에 학생들이 성실하게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