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독서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천안]교육지원청, 독서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 조호익 기자
  • 승인 2020.04.0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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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연계 행복한 책 읽기에 나서

[투데이충남 천안/조호익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교육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2020 독서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직장, 책 읽는 문화도시 등 4가지를 추진중점으로 설정했다.

첫째, 학교에서는 학교 급별로 연간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독서교육 추진 내용이 반영된다.

교과 지식의 학습, 보충, 심화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토론·쓰기·북토크 등 독서 연계 주제 탐구로 학생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며 아울러 1교 1독서 동아리 운영, 학생 독서(책쓰기) 동아리 활성화로 ‘책 읽는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핸드폰 또는 PC를 활용해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환경을 제공,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ARS(Anytime Reading Syste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는 가정’을 위해 영유아, 초등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서관, 보건소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독서입문프로그램(북스타트, 책놀이활동, 독서예술통합활동)의 홍보를 강화하고, 학부모 독서토론동아리, 책 읽어주는 학부모 등 독서관련 학부모 교육 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책 읽는 직장’을 위해선 학급, 학년, 단위학교별로 자율적인 아침 독서운동과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한 책 읽기 ‘One Book One School’운동을 전개하고, 시설, 자료, 인력 확충 등 학교도서관을 지속 정비해 독서 친화적 학교도서관을 만든다.

‘책 읽는 문화도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공도서관이 없는 읍·면 단위 지역의 학교도서관이 학교 여건에 따라 학부모, 지역주민에 개방되며 마을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작가와의 만남 등 지역 내 공공도서관,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도서관으로서의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학교도서관을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심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행복한 책 읽기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나아가 책 읽는 문화도시 천안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학교가 중심이 돼 지자체, 마을, 공공도서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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