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 ‘호응’
로컬푸드 운동 ‘호응’
[투데이충남 세종/윤영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납품용 김치 등 잉여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운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교급식업체의 경제적 손실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청사, 교육청 및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김치 사먹기 운동을 전개해 1.7톤 (640만 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했다.
시금치, 얼갈이 등 엽채류 납품 농가의 잉여 농산물은 LH세종본부, 세종시의회, 세종시 등 직원에게 445상자 (289만 원 상당)의 채소를 판매했다.
외에도 강원도 감자도 세종시 직원들이 104상자 (100만 원 상당)를 팔아줬다.
로칼푸드 직매장(싱싱장터)도 학교급식 납품 농가의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달에도 학교의 정상 급식이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표고버섯 등 학교급식 납품용 잉여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신문호 로컬푸드과장은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돕는 차원에서 시민들이 지역농산물을 더욱 애용하는 착한 로컬푸드 소비운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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