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금마면, 벽화로 되살아난 굴다리
[홍성]금마면, 벽화로 되살아난 굴다리
  • 김경호 기자
  • 승인 2020.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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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금마면 화양리 굴다리 벽화 전경. 홍성군 제공
금마면 화양리 굴다리 벽화 전경. 홍성군 제공

[투데이충남 홍성/김경호 기자] 홍성 금마면 화양리의 한 굴다리가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홍성군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마면 평촌마을 ‘굴다리에 만드는 작은 미술관’이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독 하에 지난 31일 완료됐다.

금마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월 벽화디자인을 위한 회의를 열고, 한 달 간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화양리 평촌마을로 들어가는 굴다리에 금마면을 상징하는 벽화를 주민과 함께 그려 넣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바탕으로 독립만세운동의 성지인 금마면을 상징하는 독립운동가의 모습과 함께 금마면 철마산의 모습을 그려 넣는 등 굴다리라는 한정된 공간에 금마면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박한숙 위원장은“무채색이었던 굴다리에 금마면민들에게 의미 있는 벽화를 그려 어둡고 지나기 무서웠던 굴다리가 생기 넘치고, 지나고 싶은 굴다리로 바뀌게 되었다.”라며 개선된 마을환경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2020년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 중 하나인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공모에도 지원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 선정됐다”라며 “앞으로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발전을 위해 금마면주민자치위원회가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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