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훈식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한다”
[인터뷰] 강훈식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한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3.29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데이충남은 4·15총선을 맞아 충남을 기반으로 한 국회의원 후보자들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정치인” 강훈식 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만나 아산시의 미래 청사진과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공약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 40대 유일의 충청권 재선 도전자다?

저는 40대 충청권 재선 국회의원 도전자다. 40대는 위로는 부모를 모시고 아래로는 자식을 키우는 세대다. 어느 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산은 천안아산역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수도권까지 40분, 영호남도 2시간 이내에 오갈수 있는 국토의 ‘허리’ 부분에 위치해 있다.

축구경기에서 이기려면 공격도, 수비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 둘을 잇는 ‘미드필더’의 역할이 핵심적이다. 국가가 균형발전하고 번영하려면 수도권이나 영호남에 치우친 발전, 개발로는 불가능하다. 허리에 위치한 충청이 ‘미드필더’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전체적인 판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 특히 재선의원은 3선 이상 중진을 잇는 위치에 있다. 정치개혁을 위해서 재선이 중심에 서서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싶다.

◇ 충남, 특히 아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 해도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올 것이다. 우리 아산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삼성 13조 투자, 신도시 등 아산의 핵심 사업들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핵심 사업을 지켜내고 그 토대 위에 발전을 쌓아야 한다.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시기다. 지난 4년간 아산에는 삼성의 13조 1천억 투자 결정, 신도시 재추진 등 좋은 소식들이 들렸다. 아산이 지금의 위기를 넘기고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이 큰 사업들이 지체나 변경 없이 잘 추진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요즘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자 삼성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양승조 충남지사를 찾아 삼성 투자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그 때문이다. 다행히 그날 오후 이재용 부회장이 아산 삼성 디스플레이를 찾아 투자 상황을 점검하고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고 독려했다. 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아산은 신도시가 무산될 뻔 했던 기억이 있다. 무사히 잘 진행되도록 잘 챙기는 것이 급선무다.

◇ 지난 4년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힌다면?

4년 전 출마 선언을 하며 삼성 추가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일자리 2만 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삼성은 13조 1천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고 일자리는 8만 개가 늘어날 예정이다. 멈춰있던 신도시 재추진도 결정됐다. 당선 이후 아산시 연계 SOC 예산이 매년 1조원 이상씩 확정됐다. 약속을 지킨 시간, 실력을 검증받은 시간이었다.

패기와 가능성이 강점이었던 젊은 정치인이 경험과 실력을 더한 기간이었다고 본다. 그동안 고군분투하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앙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국회의원의 권한과 역량은 무엇인지 그 속살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꼈다. 그만큼 앞으로 아산 발전과 아산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보람 있던 일과, 서민 생활에 직결되는 의정 성과를 꼽는다면?

아산의 아픔으로 시작되어 대한민국 어린이 교통안전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민식이법 통과를 가장 보람 있던 일로 꼽고 싶다. 민식이법 첫 대표 발의부터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그리고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어린이 안전예산이 증액되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노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법안이 통과됐고 예산도 증액되어 올해부터 집행된다. 20대 국회에 좋지 못한 평가가 많다는 점은 반성해야 할 점이지만 적어도 어린이 안전만큼은 진일보한 국회였다고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천안논산 고속도로 요금을 9400원에서 4900원(47.9%)인하한 일도 큰 보람으로 느낀다. 아산 시민들도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시는 이 민자고속도로는 재정 고속도로에 비해 요금이 과다했다. 서민 생활비와 직결된 부분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보람이 컸다.

◇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께 지지와 공약이 있다면?

‘아산 경제 일등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훈식입니다.

걱정이 많은 요즘입니다.

국가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국난의 위기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아산 발전 사업을

차질없이 끌고 갈

인물이 지금 아산에 필요합니다.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아산 시민들께 꼭 필요하고

달성 가능한 공약만을

구상했습니다.

국회의원 후보 강훈식이

시민분들께 5대 공약

보고드리겠습니다.

※아산 경제 일등시대 5대 공약※

1. 일자리 8만 개, 삶의 질을 바꿉니다(경제편)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개발 △산단 조성 지원 △충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건립 지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바이옴 상용기술 개발 및 기반지원 생태계 구축 사업 시작

2. 함께 잘 사는 아산, 골고루 넓게 행복해집니다(도시편)

△곡교천 친수공간 조성 △충남 북부권 혁신형 스마트 도시 조성 △다이내믹 융복합 명품 친수형 탕정2 신도시 건설 △전국 최고 수준 생활형 SOC조성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준공 및 남부지구 확대 추진

3.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합니다(교통편)

△서해복선철, 장항선, 천안아산고속도로,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2고속철 2고속도로 교통망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 △천안아산KTX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천안~신창 셔틀전동차 운행

4. 아산 관광 500만 시대, 경제 활력소입니다(관광편)

△곡교천 등 주요 하천과 저수지에 둘레길 조성 △쌀조개섬 수변공원 조성 △외암민속마을, 아산온천, 영인휴양림 등 체험 관광 자원 활성화 △충무공 이순신 콘텐츠 국제 관광자원화

5. 새로운 삶의 표준, 아산이 앞장섭니다(행복편)

△보행자 교통안전 강화 △다자녀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확대 △경제 약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 △지방대 출신 취업 문 확대

지난 4년,

발전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 씨앗을 울창한 숲으로 키우겠습니다.

한다면 하는 사람,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강훈식이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