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성국 후보, 女 상품화 발언 일파만파
[정치] 홍성국 후보, 女 상품화 발언 일파만파
  • 세종/윤영상
  • 승인 2020.03.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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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통합당, 민주당 사과와 공천철회 주장
여성단체 반발…‘보험설계사 사기꾼’ 발언 의혹

[투데이 충남 세종/ 윤영상 기자] 세종시 갑구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발언에 대한 파장이 연일 확대되고 있다.

홍 후보의 부적절한 강의 내용은 지난 본지 3월 16일자 보도를 통해 보도된 것처럼 작년 중기부 직원들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에서 “제가 어젯밤 늦게 대전에 내려와 여기 (대전 서구) 둔산 화류계가 어떤지 좀 봤는데 화류계에 아무것도 없더라. 언제까지 밤에 허벅지만 찌를 것이냐”고 여성 상품화 발언에 이어 “아내는 한명보다 두명이 낫다” 등 여성 비하발언으로 세종지역 여성단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더불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노래하는 것보다 아이 한명 더 낳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해 여성을 출산도구로 생각하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여성 접대부들과 술자리를 함께 하는 룸싸롱이 내수 경제를 견인했다는 여성을 도구화하는 듯 한 말을 해 홍후보가 성인지, 성감수성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것인지 비판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에 이어 미래통합당 정원석 선거대책위원회 상근 대변인은 "막말로 점철된 홍 후보의 출마는 세종시민에 대한 모욕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여성에 대한 기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사과와 홍성국 후보의 공천 철회를 주장했다.

이같은 홍 후보의 발언에 대해 지역 여성단체의 반발도 거세다.

오주현 세종여성회(준) 회장은 “성평등 이해도 제대로 없는 발언은 부적절하다. 말도 안되는 표현이다”며 “이러한 표현들은 성인지, 성감수성 교육을 제대로 받아 오지 못한 우리나라 대다수 남성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제대로된 성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사)세종여성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종미 대표는 홍성국 후보의 부적절 한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답변을 비껴갔다.

정종미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홍 후보의 발언이 지역 여성단체의 비난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직업 차별적 발언으로 인해 또다른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세종시 거주 한 시민에 의하면 한 강연장에서 강연도중 “보험설계사는 모두 사기꾼이다”라는 직업 차별적 발언을 해 생계를 위한 수 많은 보험설계사들에게 상처를 안겼다며 여성비하 발언과 직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홍후보를 질타했다.

21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3일여 앞두고 홍후보의 발언이 지역 정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여론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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