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수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인터뷰] 김영수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3.0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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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맺음'은 "언제나 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김영수 충남도의원을 만나 충남의 현안과 지역구인 서산시 제2선거구의 숙원사업에 대해 들어본다.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6개월 의정활동의 성찰과 남은 1년에 대해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투데이충남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한다. 투데이충남은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질을 가늠코자 할 계획이다.  - 편집자 주 -

◈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항상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믿고 사랑하며 살자”
 고등학교시절부터 늘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는 좌우명이다.
 항상 스스로를 낮추고 늘 겸손한 자세로 상대를 배려하며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자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았다. 인생은 누구나 시련과 크고 작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정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때마다 인생의 기본으로 삼고 마음을 다잡는데 노력하겠다.

◈ 11대 도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충남도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사업이다.  충남도내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필수적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교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급당 학생 수 불균형을 해소해 주자는 취지다. 남녀 학생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과 양성의 다른 장점을 학교 활동에 반영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문화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녀공학 전환은 우리 미래의 학생들을 위한 일이다.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함께 논의하고 더 많은 준비와 사전 검토를 거쳐 우리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교육위원회 소속의원으로써 앞장서 나가겠다.

◈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계기
  서산시는 다양한 성장 동력을 가진 도시인만큼 현안 사항들도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서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산공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다. 서산시가 환황해권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민항유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당초 2023년 취항을 목표로 충남의 하늘길이 열리기를 기대했지만 2018년 정부가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 원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충분하다.
2017년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적은 사업비를 투자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앞으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서산시가 함께 하겠다.
두 번째 서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향토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서산 지역 문화재들은 백제시대 이래 찬란한 역사가 담겨있는 위대한 유산이다. 또한 내포문화의 중심지인 가야산은 백제불교문화의 성지로 경주보다도 잠재적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
예산, 홍성지역 의원들과 함께 가야산을 중심으로 문화벨트를 만들어서 향토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싶다. 용현사지, 마애삼존불, 해미읍성, 천수만까지 이어지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각오
  11대 초선의원으로 정신없이  보니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초선의원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의 현안을 살피고 도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논의의 장에 나서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의정활동을 하면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모두 대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좌절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함께 보내준 도민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보내주신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늘 눈과 귀를 열고 도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소중히 수용하고 도민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의회는 말 그대로 도민의 대표기관이다. 지방의회는 항상 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야말로 의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근간이 되기도 한다. 잘한 부분은 아낌없이 격려해주고 잘못한 부분은 날카롭게 비판해주기 바란다. 도의원, 도의회가 기대에 부응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드린다.

이름 : 김영수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선거구 : 서산시 제2선거구(성연면,  부석면, 음암면, 운산면, 해미면, 고북면, 동문1동, 동문 2동, 수석동)

학력

▣ 서산초, 서산중, 서령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1년 중퇴

약력

▣ 現 제11대 충청남도의회 의원, 의료원장후보자 인사청문 특별부위원장, 교육위원회 前 문재인대통령후보 외교안보 특보 前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농어촌발 전 특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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