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당진/이지웅기자] 당진교육지원청은 4일 청내 중회의실에서 당진 창의체험학교 마을교사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학년도 당진 창의체험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학습모임을 가졌다.
오늘 학습모임은 올해 선발된 마을 교사들이 일 년간 운영될 마을 체험처와 관련해 함께 공부하고, 수업 시연을 해본 후 수업 나눔을 갖기 위한 시간이다.
‘당진 창의체험학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행복 교육지구의 당진시 특색사업으로 ‘마을과 함께 꿈을 키우는 해나루 마을교육공동체 당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의 우수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그중 ‘당진 창의체험학교 마을로 프로그램’은 마을로 직접 찾아가 학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22개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졌고, 연간 389학급 959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13개 프로그램을 증설해 총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마을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학습모임은 이러한 마을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당진교육지원청은 학습모임 외에도 3차례의 현장답사 및 사전 공개수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박혜숙 교육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가정,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다”며 “가정, 학교, 지자체, 지역민 등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동참해야 하고, 특히 마을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진 창의체험학교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