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년농업인, 농촌에 활력 불어 넣는다
[당진]시 청년농업인, 농촌에 활력 불어 넣는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3.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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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연합회,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토양개량제 살포하는 사진. 당진시 제공
토양개량제 살포하는 사진. 당진시 제공

 [충남투데이 당진/이지웅 기자] 청년농업인들이 당진시 정미면(568ha), 고대면(707ha) 일대에 농촌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토양개량제를 공동살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2일부터 당진시4-H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된 12명의 청년농업인들은 지도를 펼쳐가며 100마력의 트랙터 4대와 1톤 살포기 4대를 이용해 매일 160톤의 토양개량제를 살포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 및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규산질, 석회질, 패화석으로 논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일 뿐 아니라 밭의 산도를 개선해 농경지의 적정 상태를 유지·관리해주는 효과가 있다.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는 농가별 개별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공동살포비는 지역 농협을 통해 지원받는다.

 이번 공동살포는 청년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협심해 추진하는 것으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 이념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4-H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며, 부모님 같은 농업인들을 위해 도울 수 있어 일이 힘든 것도 모를 정도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청년농업인들의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면서 앞으로 4-H회를 비롯한 청년농업인이 우리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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