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농산물 유통에 11억 투입
[세종] 농산물 유통에 11억 투입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2.18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5일까지 농산물 포장재 지원 등 접수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올해 11억원을 들여 농산물 유통분야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분야로는 우수 농산물 공동선별·출하 촉진, 농산물 수출기반 조성, 농산물 포장재 지원 등 5개 사업이다.

 농산물 유통분야 지원계획은 지역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유통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립된 것으로, 내달 15일까지 시와 읍·면사무소에서 지역 농업인, 농업인 단체, 수출대행업체 등의 신청을 받는다.

 공동선별 및 출하촉진 사업을 위해 농산물 산지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한다.

 올해는 조치원 농협 등에서 배, 복숭아, 수박, 오이 등 4개 품목의 공동선별 및 출하를 지원한다.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지역 내 중·대농가는 대형거래처 중심으로, 소농가는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투트랙 유통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우수 농산물의 수출 포장재, 물류비를 지원하는 농산물 수출 기반 조성 사업과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배, 복숭아, 포도, 딸기, 오이, 토마토, 멜론, 사과, 절임배추 등 품목별 9개 단체에 가입한 농가에 한 해 지원하던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농업인까지 확대, 제공한다.

 임헌경 로컬푸드과장은 “세종시 농업은 로컬푸드를 통해 이상기후, 수입농산물 증가, 농업인 고령화 등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 유통분야 지원계획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통해 세종시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