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쪽파 ‘잿빛곰팡이병’ 주의
[충남] 쪽파 ‘잿빛곰팡이병’ 주의
  • 한창우 기자
  • 승인 2020.02.17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농기원, 평균기온이 3℃ 높아 발생 우려

 [충남투데이/한창우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쪽파 재배 농가에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재배하는 쪽파의 경우, 잿빛곰팡이병이 이달 하순부터 3월 상순 사이 첫 발생하며 3월 중순부터 급진전돼 4월 하순 최고 발병한다.

 올해는 1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 높아 쪽파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시기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15℃ 내외의 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병하는 잿빛곰팡이병의 발생·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우스 안팎의 온도차에 의해 생기는 결로 및 식물체에 생긴 이슬을 제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 온도가 상승하는 낮 시간대에 하우스 내부를 환기해주고, 야간에도 적정 온도로 유지·관리해야 한다.

 또 이 병원균은 균핵과 분생포자 형태로 토양이나 병든 식물체의 잔재에서 생존하므로, 식물이 병들었을 경우 반드시 제거해야 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약제를 사용할 때에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적합한 쪽파 적용약제인지 확인하고,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권미경 박사는 “봄철 쪽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시설하우스의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초기 방제해야 효과가 높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