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형 마카롱' 동남아시아 수출길 올라
[공주] '공주형 마카롱' 동남아시아 수출길 올라
  • 윤영상
  • 승인 2020.0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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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특산물 원료로 생산
동남아시아 반응 좋아
공주형 마카롱 제품 사진. 공주시 제공
공주형 마카롱 제품 사진. 공주시 제공

 [충남투데이 공주/윤영상 기자] 공주 농촌형 베이커리에서 생산한 마카롱이 동남아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공주시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베리베리코리아(주)에서 생산한 마카롱이 지난달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캄보디아로 수출됐다.

 싱가포르에는 한 달 동안 900상자 넘게, 캄보디아는 두 차례에 걸쳐 230상자가 수출됐다.

 수출된 마카롱은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온라인 시장과 배달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수출된 마카롱은 한국의 토종 허브인 쑥가루 등을 활용하거나 공주알밤, 공주 인절미 등 공주지역 특산물을 사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주원료인 블루베리와 딸기, 오디 등도 공주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베리베리코리아(주)는 공주지역 60여 명의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해 블루베리와 딸기 등을 공동선별, 포장, 판매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가공유통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년 전 100% 수작업을 거친 마카롱을 생산, 국내 판매에 들어간 뒤 지난해 농촌형 베이커리로 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뛰어 들었다.

 임채섭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생산한 가장 한국적이고 공주지역을 대표할 만한 마카롱을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함께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베리베리코이라(주)는 고품질 베리류 납품과 다양한 가공품 생산, 경제교실 및 녹색 식생활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 공로로 2018년 대한민국 농촌융복합사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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