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15 총선‥여·야 정치권에 바란다
[기고] 4.15 총선‥여·야 정치권에 바란다
  • 김남현 기자
  • 승인 2020.01.2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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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박사 정찬성
이학박사 정찬성

정치(政治)란 무엇인가? 많은 정의가 있겠지만 필자의 생각은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에서는 더 말할 나위 없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타협하며 협치하는 것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의 정치 행태를 보면, 누구나 언론 앞에서는 협치를 누차 강조하면서도 막상 특정 사안에 맞닥치면 ‘마치 기차 레일처럼 평행선을 달리는 정치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정말 이대로는 아니 된다는 생각에 필자는 ‘펜’을 들었다. 먼저 여당 정치권에 한마디 하고자 한다. 여당이란 무엇인가? 국정 전반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원내 다수당으로써 힘의 논리만을 앞세워 밀어붙이기식 국회 운영은 국민 다수의 공감을 얻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한다.

또한, 그 힘을 여러차레 반복해서도 안 되며 어렵지만 끈질긴 대화로 타협을 이끌 어 내는 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국회 운영을 국민은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다음은 야당 정치권에 한마디 하고자 한다. 아무리 화나고 참을 수 없는 굴욕감이 앞선다 할지언정 걸핏하면 장외투쟁, 협상불가, 극우단체집회 참여 등의 극단적 정치 행보는 21세기 희망 정치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보다는 오히려 반감만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환골탈퇴’ 하는 진정성을 보여줄 때 비로소 국민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사료 된다.

오는 4월 15일은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선거일이다. 이번 선거에서 여·야 정치권은 진정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하고 전문성 있는 정치 신인을 과감히 발탁하여 국민이 기대하는 선진 정치를 실현하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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