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황선봉 군수, “미래 전략사업 발굴에 최선 다해”
[기획]황선봉 군수, “미래 전략사업 발굴에 최선 다해”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1.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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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황선봉 군수의 민선 3년차이자 예산군의 미래가 가름 짓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의 경우 혁신도시, 삽교역사 신설 등 대규모 현안사업이 줄지어 있어 이에 따른 선제 대응과 주변 지역발전 전략 등의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균형 발전사업, 생활 SOC 사업 등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 이에 군에서는 3대 역점사업을 두고 올해 추진할 전망이다. 첫째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예산 제2 일반산업단지, 동부지역 신규산업단지 등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바이오산업, 수소 분야 등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두 번째로는 권역별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충남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이다.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확충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미래 전략사업 발굴이다. 기존 대규모 사업이 일정 수준의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분야별 핵심 전략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중앙정부·충남도 중장기계획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잘사는 예산을 만들 계획이다. 

충남투데이에서는 새해를 맞아 각 시,군 별 주요업무계획 통해 시군이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해 진단해 보고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알아본다.

◆ 경로당 배상책임 보험비 지원을 통한 이용자 안전확보 = 관내 경로당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따른 부담을 경감 하고, 안전확보를 통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배상책임 보험비를 지원한다. 순수 군비 2887만 원을 385개의 경로당 내 발생하는 신체상해와 재물손해에 대한 보장을 받게 된다. 사고 시 대인은 1인당 최대 5000만 원, 사망사고 시 최대 1억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 초등학생 방학(단기) 돌봄서비스 지원 = 방학 중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단기 돌봄서비스 제공함으로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군은 올해 여름방학 중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500만 원의 예산을 추경에 확보한다. 지역아동센터 정원의 150% 범위 내 돌봄서비스 비용 추가 지원해 방학 중 방임되는 아동에 대한 단기 돌봄서비스 제공할 방침이다.

◆  생활문화센터 조성 =  생활과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군이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누구라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민 중심 문화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통해 문화를 재구성해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선순환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예산문화원에 10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 해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이 생활문화의 주체가 되는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활동과 같은 생활문화 형성과 확산의 거점 공간 마련한다.

◆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 = 전국 최초의 온천 테마센터 및 온천 힐링센터를 건립해 덕산온천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랜드마크 시설을 확충한다. 최근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는 하이드로 테라피사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군은 2023년까지 덕산면 사동리 일원에 440억을 들여 수힐링센터, 온천 테마센터, 힐링정원 등을 조성한다.

◆ 황새공원 주변 환경조성 및 생태체험장 조성 =  황새공원 주변 서식지 보존 및 환경조성으로 생태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고, AI발생으로 인한 공원 폐쇄 시 자연생태체험장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군은 7억여 원을 투입해, 공원 산책로·생태 습지 조성 및 생태체험장 시설을 정비해 공원 내 환경 정비를 통해 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체험장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충남 스포츠센터(수영장, 체육관) 건립 = 지역주민의 문화, 여가 수요에 부응하는 고품격 체육 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충남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삽교읍 목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 군은 체육·문화프로그램과 지역경제 및 사회정책에 부합되는 시설로 여가·체육문화의 저변 확대 추진하고자 스포츠센터 건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 기업유치로 활력있는 지역경제 기반조성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집중적인 유치 및 산업인프라 구축하고 우수 유망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군은 2015년 29개의 기업유치에 이어 2016년 29개, 2017년 29개, 2018년 36개, 2019년 28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올해에도 군은 25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노력할 방침이다. 추진 계획으로는 개별입지를 지양하고 산업단지 및 지구 단위 등 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한다. 또한, 완성차·부품업체·수소공급업체·연구기관 등 자동차 및 친환경 수소전기차 부품산업 집중 유치하고, 산업단지 우량기업유치 추진전략을 다양화한다.

◆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  정부가 8대 혁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군비를 지원해 기업의 제조혁신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2020년 충남도 사업비 지원율 조정으로 기업부담 상승분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국비 50%, 도비 20%, 자부담 30%인 것을 국비 50%, 도비 10%, 자부담 40%로 자부담이 10%정도 늘었다. 이에 따라 군은 5개 기업에 10억원(국비 5억, 도비 1억, 군비 1억, 자부담 3억)을 지원한다.  
 
◆ 청년, 공공근로 등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사업 지원 확대 = 우리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 및 공공 일자리 사업 확대로 청년 취업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으로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군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11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연 340명 예산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 및 이용시설 설치사업 = 우수한 자연생태환경과 문화자원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공원시설 조성으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환경 친화적 탐방로 정비 및 가족과 함께 걷기 편한 산책로 조성으로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시킨다. 예산 덕산면 사천리(덕숭산), 상가리(가야산) 일원에 171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탐방로 및 물 이용시설 1식을 건립한다. 이에따라 덕산도립공원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한 주민의식 제고와 홍보를 도모하고, 도립공원 주변의 관광단지, 내포신도시와 같은 관광자원 및 배후 도시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펼칠 계획이다.

  황선봉 예산군수은 “지난 한 해 많은 성원과 힘을 모아줘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일한 한 해였다”며 “예산지명 1100년과 함께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로 인해 529만 명의 관광객이 우리군을 찾았고, 지역 안보 분야 대통령 기관 수상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38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나가는 한편,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관광기반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리 예산군을 산업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올 한해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정,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군민의 행복한 삶의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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