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국 첫 ‘해수 측정·분석’ 공인 획득
[충남] 전국 첫 ‘해수 측정·분석’ 공인 획득
  • 석지후 기자
  • 승인 2020.01.1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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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산자원연구소, 김 황백화 영양염 5종 분석 인정
어업인 및 관계자 실시간 문자 안내하는 사업을 진행

 [충남투데이 충남/석지후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전국 지자체 연구기관 최초로 김 양식어장의 수질 모니터링에 사용하는 측정·분석능력에 대한 국가공인을 획득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수산부에서 평가하고, 공인하는 ‘해양환경 측정·분석능력 인증제도’에 합격해 수질 분석능력에 대한 정확성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해양환경 측정·분석능력 인증제도는 과학적 해양환경정책 수립·시행을 위해 해양 관측·조사 및 분석자료에 대한 통일성, 정확성, 신뢰성을 확보코자 시행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5월 국가공인 인증기관이 되기 위해 김 황백화 관련 항목 영양염 5종에 대한 해수 수질분석 인증기관 평가를 신청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7월부터 10월까지 숙련도 시험평가 등 문서·현장심사를 거쳐 내부 규정 및 기록 양식 관리, 측정 장비 검·교정, 안전시설 설치 등 미흡사항을 보완했으며 12월 최종 평가에서 합격했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김 생육에 필요한 용존무기질소(DIN)의 양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아질산질소(NO₂-N) △질산성질소(NO₃-N) △암모니아성질소(NH₄-N) △인산염인(PO₄-P) △규산염(SiO₂) 등 5항목을 측정·분석하는 능력이다. 

 현재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김 황백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김 양식어장의 해수를 주기적으로 채수하고, 용존무기질소량 시험·분석 결과를 어업인 및 관계자들에게 실시간 문자로 안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주기적인 김 양식어장 수질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올해 30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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