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 내달 착공
[세종] ‘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 내달 착공
  • 윤영상
  • 승인 2020.01.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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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면 읍내리 23억 투입…공공임대주택 16호 건립
모듈러 공법으로 6월 준공…주거약자에 저렴 임대
사랑의 집 조감도
사랑의 집 조감도

 [충남투데이 세종/윤영상 기자] 2018년부터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약자를 위해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온 세종세종형 사랑의 집짓기가 내달 전의면에서 시작된다.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전의면 읍내리 189-3번지 일원에 사업비 약 23억원(복권기금)이 투입돼 부지 1,346㎡에 연면적 886㎡ 규모로 모듈러 다가구주택 16가구가 건립되며 가구당 주택 규모는 33㎡로, 방과 주방 겸 거실, 욕실 등이 배치된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내달 착공하여 6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사업진행에 맞춰 입주자를 모집(2월)하고 관리업체를 선정(4월)해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맞춤형 영구임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조치원읍 서창행복주택( 422억원을 들여 공동육아나눔터, 경로당 등 복지시설을 갖춘 임대주택 450가구 공급)을 지난해 5월 준공했으며 실버복지관과 임대주택 80호를 공급한 조치원 신흥사랑주택은 지난해 9월에 준공했다.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모듈러시스템으로 진행되며 모듈러(Modular) 주택은 자재와 부품 70~80% 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가 짧고(기존 공법보다 35~45% 이상 단축) 구조적 안정성과 품질도 인증 받은 공업화주택이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그동안 적합한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공유지를 조사해 사업에 적합한 부지 2개소(시유지 1, 교육청 부지 1곳)를 찾아냈으며 접근성 등을 검토한 결과 전의면 소재 교육청 소유의 부지를 협의, 매입했다"면서 "주거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임대료를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며 "자격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장기 거주나 영구적인 거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세종시 복지기준 2.0’에서 제시한 복지서비스, 교육, 일자리, 건강, 환경 등 10개 분야 69개 과제를 적극 실천하여 ‘복지도시 세종’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 약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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