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은나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인터뷰] 김은나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2.1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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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라. “현장에 답이 있다”

충남도의회 김은나 의원을 만나 충남의 현안과 지역구인 천안시 제8선거구의 숙원사업에 대한 면면을 들어본다.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의 성찰과 남은 1년에 대해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충남투데이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충남투데이는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질을 가늠코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투데이는 편집권한에 대한 절제와 편파적인 보도 자제를 통해 의원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그대로 전달 할 것이다.        ◈ 편집자 주 ◈  

◆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좌우명은 ‘우·문·현·답’이다. 성격일수도 있지만 뛰어다니는 만큼 도민을 더 만나게 되고 현장을 알게 된다고 확신한다.
  먹어봐야 맛을 아는 것처럼 일의 흐름이나 문제점, 도민들의 생각과 바람을 발로 뛰는 현장에서 찾고, 파악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지 않거나 확인하지 않고서는 정책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기 힘들다.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고 소통하는데 현장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다.
  현실은 빠르게 바뀐다. 그리고 그런 변화를 읽는 단서는 현장에 있다고 확신한다. 현장의 현실을 직접 보고 파악하지 않으면 변화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기도 어렵다. 일의 시작과 결과를 현장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변화를 읽고 풀어내는 의정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 11대 도의원으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

  충남형 고령화·저출산 해법은 무엇일까?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부터 항상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목이다.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는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의 문제가 크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질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저출산의 첫 번째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의정활동도 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건강’, ‘학교폭력예방’, ‘안전한 학교급식’,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건강하고 안전한 충남교육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그래서 학교가 저출산 문제를 풀어내는 근원이 되고 울타리가 되어 행복한 충남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계기.

  천안시 제8선거구(쌍용2·3동)는 도심지역이다. 그러나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갈만한 곳이 부족하다. 초등학교 5곳, 중·고등학교 1곳, 대학 1곳이 들어서 있다. 청소년들이 쉬고, 즐기고, 공부할만한 청소년 쉼터나 문화의집 등과 같은 시설과 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두 아이들을 키우며 학교운영위원과, 자모회장, 운영위원장 등으로 무려 15년간 활동했다. 학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교육위원회를 선택했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 모두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도심 숲인 봉서산, 월봉산을 도시의 지속 가능한 허파가 될 수 있도록 난개발을 방지하는 일이다.
  지역주민들이 숲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적절한 정책이 도출되도록 시민들과 협의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도심 숲을 만들겠다.
  소통을 우선으로 정책을 조율하며 협치를 일궈내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앞으로의 각오.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일하라는 유권자의 선택이 부끄럽지 않게 항상 모범이 되는 도의원이 되겠다.
  시간을 내서 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그곳에서 아이들의 얘기도 듣고 교사들의 고충도 듣고 있다.
  지역은 물론 학교와 학부모의 갈등, 아이들과 교사와의 갈등을 풀어줄 수 있는 가교역할을 통해 현장의 문제에 대해 가장 빠른 답을 주는 도의원이 될 것이다.

◆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정책을 만들어 입안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또한 동전의 양면처럼 100% 만족하는 정책도 없다.
  그렇기에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 있는 도민들이 여러 현안을 나의 일처럼 고민해주기 바란다. 
모든 일이 그렇듯 정치는 들여다보지 않으면 썩는다. 무관심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등 돌리지 말고 참여해주는 게 의원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김은나(金銀娜)

○ 지   역   구 : 천안시 제8선거구
○ 소 속 정 당 : 더불어민주당
○ 소속위원회 : 공교육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학력]

- 덕산고등학교 졸업
- 예산농업전문대학교 졸업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회복지학 전공
- 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재학

[경력사항]

- (전)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장
- (전)문재인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 (전)충청남도 고교평준화 위원
- (전)천안쌍용고등학교 운영위원장
- (현)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 (현)충청남도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위원
- (현)천안쌍용중학교 운영위원

[의원경력]

- (전)제7대 천안시의회 의원
- (현)제11대 충청남도의회 의원
- (현)공교육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현)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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