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억여 원 투입…126개 교량·지하차도 등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내년에 14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126개 도로구조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도로구조물의 위험요인이나 기능·성능저하, 상태 등을 검사·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성 확보 및 내구 연한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량 97곳, 터널 14곳, 옹벽·절토사면 10곳, 육교 5곳 등 126곳이다.
종별로는 한두리교 등 1종시설 31곳, 대곡터널 등 2종시설 34곳, 송성교 등 3종시설 61곳이다.
안전점검은 육안조사 위주의 정기점검과 면밀한 외관조사, 측정 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 각종 측정·시험장비를 활용해 구조물의 안전성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구조물 안전점검과 함께 기존구조물의 내진성능확보를 위해 내판교 등 11개 교량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구조물의 지진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보현 도로과장은 “안전점검을 적기에 실시해 구조물의 안전을 확인하고, 문제점 발생 시 신속하게 보수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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