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청소년 지속가능발전, 방안 모색
[당진] 청소년 지속가능발전, 방안 모색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2.16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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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하지, 프로젝트 사례 발표회 개최
14일 발표회 사진
14일 발표회 사진

 [충남투데이 당진/이지웅 기자]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4일 세계적 이슈인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지역이 교육현장이 되고 청소년이 리더가 돼 지속가능발전 실천을 앞장서 만들어가는 청소년 프로젝트 ‘알지, 하지’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알지, 하지’ 프로젝트는 ‘알고보니 지속가능, 하다보니 지속가능’이라는 뜻으로, 당진의 7개학교 6개동아리 97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아보고 실천하며 활동했다.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14일 행사는 4개월간의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영상시청, 동아리별 사례발표와 지속가능성 현장투표, 우수동아리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6개 동아리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리의 대표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과 브이로그 영상 시청 등의 방법으로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학생들은 4개월 동안의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실천 활동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당진시 청소년 지속가능발전 선언문’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 앞서 고대중학교 ‘지구지고’, 당진중학교 ‘그환성’, 서야중학교 ‘루나’, 신평중학교 ‘갯그렁’ 동아리와 호서․원당중학교 연합의 ‘예그리나’, 시내산중고등학교․원당․송악․호서중 연합의 ‘아름다움’등 2019년 ‘알지, 하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교복으로 보는 청소년 인권, 당진천에서 찾는 지속가능성, 생활 속 쓰레기배출의 심각성 알기 캠페인, 일상 속 페미니즘과 성차별,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도입, 당진9경에서 찾아보는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활동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청소년들이라고 해서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정책에만 따라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미래 이슈에 동참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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