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 경기도와 미세먼지 공동대응 나서
[충남] 도, 경기도와 미세먼지 공동대응 나서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9.1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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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경기 남부 6개 시, 협약식 갖고 정책 개발
필요시 단체장 또는 실·국장급 회의 지속적 협의키로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충남도 내 6개 시군과 경기 남부권 6개 시가 공동대응에 나섰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충남도 내 6개 시군과 경기 남부권 6개 시가 공동대응에 나섰다.

 [충남투데이 충남/석지후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충남도 내 6개 시군과 경기 남부권 6개 시가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번에 나선 충남도 내 시군은 당진, 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이며, 경기 남부권 6개 시는 평택, 화성, 오산, 이천, 안성, 여주이다.

 이선 이들 16개 시군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구성 협약식을  갖고 광역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을 맺은 12개 지방정부는 앞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PM2.5) 농도 15㎍/㎥ 달성을 목표로 상호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민간단체를 비롯해 지역 내 모든 주체가 대기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대기 오염 배출량 정보공유, 감축량 상호검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등이다.

 특히 12개 지방정부는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 시 단체장 또는 실․국장급 회의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해당 시·군들은 공동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서로의 역량을 결집해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당진항 등 인접한 미세먼지 주요 원인에 대해 정부에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공동 대응책 마련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는 대기오염 배출량에 대한 정보공유와 감축량에 대한 상호검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대해 도 내 각 시·군 관계자들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환경 문제는 어느 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협약이 불특정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지방 정부들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에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12월 천안시와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등 충남 서북권 4개 산업도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는 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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