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미세먼지 특별대책 추진
[세종] 미세먼지 특별대책 추진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2.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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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송·생활·실내공기질 관리·정보제공 등 강화 실시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위한 자체 특별대책으로 6개 부문,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가동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시 일회성 비상저감조치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된다. 시행할 6개 부문은 산업, 수송, 생활 부문 등 배출원 감축과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관리, 실내공기질 관리, 정보제공 및 홍보 등 시민건강 보호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과 불법배출 집중 감시,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비용·컨설팅 지원 등 24개 대형사업장의 자발적 감축을 최대한 유도한다.

 수송 부문은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5등급차 운행제한,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등을 통해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지정, 도로 청소 강화·먼지 사전제거, 건설 공사장 감축 조치사항 점검 등으로 도로·공사장에 대한 저감조치 및 감시를 강화한다.

 민간 분야와 관련해서 연말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의 대응매뉴얼 이행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쉼터 운영과 자동차 공회전 제한구역 확대, 살수차·진공청소 집중운영에 나선다.

 예보는 기존 3일에서 7일로 발표하고, 대단위 공동주택과 마트·은행을 대상으로 고농도 대응행동 요령 안내물·포스터를 전파한다.

 시는 총괄점검팀을 구성해 주기적인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조치 실태를 확인해 일간·주간 일지를 작성하는 등 특별대책 이행 점검 실태를 확인·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해 미세먼지 발생 억제와 농도 완화에 힘쓰고 계층별, 시설별 시민건강 보호에 나서겠다”며 “현장에서 철저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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